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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닌빈

 

 

베트남의 닌빈은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우며 울창한 녹음 속에 솟아난 수 백 개의 석회암 봉우리가 꼴 하롱베이의 바위섬들을 닮아서 불린다. 하롱베이와 다른 점은 바다가 아닌 육지라는 점이다. 대신 길고 아름다운 강이 있어 배를 타고 몇 시간 동안 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닌빈은 산과 강과 논 그리고 동굴로 가득한 고효하고 청정한 여행지이다. 닌빈은 석회암 바위산과 자연 동굴을 살펴볼 수 있는 세계의 자연을 알아 볼 수 있는 곳이다. 북쪽과 서쪽은 호알르현, 남쪽은 낌선현이, 남동부에는 옌카인현이, 북동쪽으로는 남딘이 경계를 접하고 있다.

 

 

닌빈은 베트남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인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93㎞ 정도 떨어져 있다.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고 1박에 1만원에서 2만원이면 묵을 수 있는 저렴한 호스텔과 민박도 많이 있다. 팟디엠 대성당과 바이딘 사원 등의 종교 유적지가 있어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남딘성을 경계로 하는 북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부분은 아이강이 가로지른다. 반강, 다이강, 박강 3개의 강을 연결하는 2개의 주요 다리가 있다. 옌카인현은 비교적 평평하고 산이 없으며 다이강은 길이가 37.3㎞로 북동쪽 11개 시를 통해 흐른다.

 

 

 

박강은 길이 14.6㎞로 서쪽으로 7개의 시를 통과해서 지난다. 열대 몬순 기후, 바다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하다. 날씨는 두 계절로 나뉘어지며 여름은 덥고 남서풍 계절풍의 영향을 겨울에는 북동 몬순의 영향을 받는다. 1884년 8월 통킹만에서 선전포고도 없이 청불 전쟁의 발발 이전에 닌빈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높은 곳에 쌓아 올려진 포대는 통킹만에 이르는 모든 교통을 통제하였다. 1883년 11월 선떠이 전투 전날에 프랑스는 닌빈의 성채를 저항없이 점령했고 요새를 설치하였다.

 

 

짱안경관은 베트남의 홍강삼각주의 닌빈주에 있는 명승 문화유적지로서 고대 베트남의 유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곳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었다. 10세기에 수립된 딘 왕조의 수도였던 고대 도시 호아루, 사오캐강을 따라 펼쳐지는 짱안-땀꼭-빅동풍치지구, 그리고 기원전 1000년에서 3만 3000년 사이에 인간이 활동한 흔적을 간직한 일련의 석회암 동굴들이 발굴된 호아루특별용도 1차산림의 세 구역으로 구분하며 연결된 세 구역을 완충지역이 에워싸고 있다.

 

 


호아루는 석회암 산들이 천연 방어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평평한 계곡에 자리잡은 지역으로 딘왕조를 세운 딘보린의 고향이다. 호아루는 968년 딘보린이 딘왕조를 세우고 도읍으로 삼은 이래 뒤이은 레왕조 때까지 40여 년간 수도 역할을 하였으며, 여러 왕조에 걸쳐 궁궐, 사원, 탑, 묘, 누각 등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바오티엔뚜에 궁전은 금과 은으로 도금한 것으로 유명하며 11세기에 수도를 지금의 하노이인 탕롱으로 옮기면서 딘왕조의 창시자인 딘띠엔호앙 왕과 레왕조의 창시자인 레다이한 왕을 기리는 2개의 사원이 건축돠었는데 현재의 사원들은 17세기 말에 재견된 것이다.

 

 

짱안-땀꼭-빅동풍치지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석회암 카르스트지형으로 형성된 이 지역은 강을 따라 좌우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아기자기한 바위산들이 겹겹이 이어져 장관을 이루고 바위산 아래로는 여러 개의 수상동굴이 있다. 짱안 지구는 2007년부터 개발된 곳으로 베트남 북부 최대의 자연생태습지와 길이 320m의 항떠이 수상동굴이 유명하다. 땀꼭 지구는 베트남의 대표적 경승지인 하롱베이에 빗대어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땀꼭 동굴이 유명하다. 3개의 동굴이라는 뜻의 땀꼭 동구은 항까, 항하이 ,항바 소동굴로 이루어져 있다.

 

 

빅동지구에는 초록빛 진주를 품은 소동굴이라는 뜻의 빅동  동굴이 있으며 동굴 근처에 레왕조 때 지은 빅동 사원이 있다. 이 풍치지구는 삼판이라 부르는 조각배를 타고 강을 따라 유람하는 관광코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 복합유산에는 29개의 동굴이 포함되는데 호아루특별용도 1차산림 지구의 일부 동굴에서는 플라이스토세 후기에서 홀로세 초기 및 중기까지 약 3만 년 이상에 걸친 인간 활동의 고고학적 증거들이 나타난다. 이 증거들은 초기 인간 집단이 마지막 빙하기 말기의 광범위한 환경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남았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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