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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폴란드 쳉스토호바의 고난의 상징 '검은 성모'

 

 

쳉스토호바는 폴란들의 남부 도시로 폴란드 최고의 가톨릭 성지로 불리는 영적 수도이다. 쳉스토호바 대교구 소속 야스나고라 성 바오로 은수자회 수도원에 모셔진 '검은 성모'성화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각지에서 해마다 500만명이 찾아온다.

 

야스나고라 수도원의 성모는 5~8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얼굴이 검고 오른쪽 빰에 두줄기 깊은 상처가 눈 밑에서 목까지 길게 그어져 있다. 체코 출신의 종교개혁가 얀 후스의 파문과 처형에 반발한 추종자들이 1430년 만든 상처이다.

 

상처를 없애려 시도를 하였지만 기이하게도 지워지지 않아 신의 섭리가 작용했다고 여기며 성모의 검은 얼굴과 빰에 난 상처가 순례자를 부르는 큰 목소리가 되어 온누리에 퍼져 나갔다. 고통받는 이들이 위로를 받고 치유의 은사를 위해 찾는다. 

 

폴란드 카톨릭의 특징은 신앙이 호국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검은 성모가 겪은 고난을 강대국들에게 당한 민족적 시련과 동일시한다. 1655년 스웨덴이 쳐들어오자 성화 앞에서 기도하며 싸웠고 이듬해 성모를 모후이자 수호자로 선포했다.

 

검은 성모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민족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됐다. 1795년 폴란드가 열강의 분할 점령으로 지도에서 사라진 뒤엔 1918년 독립할 때까지 해방 투쟁의 수호자로 공경받았다.

 

 

와기에브니키 자비의 성모 수녀원은 폴란드 엣 수도 크라쿠프 시내에 있으며 '하느님 자비의 사도'마리아 파우스티나 수녀가 짧은 생애를 살고 선종한 곳이다. 환시로 나타난 예수는 하느님의 자비를 세상에 전하라는 임무를 줬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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