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통도환타지아와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까지 경남 양산 여행을 떠나보자. 양산통도사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15년인 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해인사와 송광사와 함게 우리나라 삼보 사찰로 꼽히는 곳이다. 삼보는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로 불보, 법보, 승보를 의미한다.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 사찰로 일컫는다. 통도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 부도원에 이르는 1km가량의 소나무 숲길은 구불구불 멋쟁이 소나무로 가득하다. 부도원은 통도사의 명물로 역대 고승들의 사리탑을 한데 모은 곳이다. 대웅전은 단청을 하지 않아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기품 있는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은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지산리 583에 자리하고 있으며, 문화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한 한국 최초의 사찰 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1,300평 규모로 실내 전시공간과 학예연구실, 4개의 유물수장고와 자료실, 보존관리실, 문화센터 등을 갖추었다. 전시실은 불교회화실, 통도사역사실, 기증유물실, 기획전시실로 이루어졌으며 소장 유물 가운데는 국보 1점, 보물 8점, 지방유형문화재 32점이 포함되어 있다. 상설 전시 외에도 학술조사, 문화재 복원, 특별전시회, 100여 권의 조사보고서와 특별전 도록 발간, 세미나 개최, 박물관 대학 운영, 각종 문화강좌 등이 있다.
노천 월하 유물관은 통도사 성보박물관의 전신으로 월하 스님은 생전 평생 모은 각종유물 상당수를 통도사 성보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했다. 노천 월하 스님은 1915년에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40년 통도사에서 구하로부터 보살계와 비구계를 받았고 오대산 한암 중원 스님 문하에서 몇 차례 안거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도사에서 정진하며 구도의 길을 걸었다. 통도사의 성보박물관의 별관은 노천유물관으로 옛 박물관 전시실을 개보수하여 월하 방장스님의 수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서운암은 통도사의 서운암으로 금낭화, 쪽염, 약된장이 유명한 곳이다. 서운암 약된장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 주지인 승려 성파가 개발한 전통 식품 중의 하나로 한약재를 첨가한 된장이다. 각종 인공 조미료 대신 순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찌개를 끓여 놓으면 깔끔하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운암 쪽염은 주로 한지에 쪽 염색을 한 감지, 각종 색지, 들기름을 바른 유지 등을 재현하고 계승 발전 시킨 것이다. 천연 소재에 각종 식물의 꽃, 잎, 뿌리, 열매를 사용한 초목염에 의한 많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염색 재료를 발견하여 다양한 색을 낸다.
통도환타지아는 양산시 하북면 통도7길 68, 순지리 472-1에 자리하고 있으며, 꿈과 희망의 나라로 다양한 놀이기구의 스릴과 미니환타지아, 동물원 등의 어트렉션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되어 있으며, 체험시설에는 포레스트 킹덤, 튜브썰매장, 쥬라기 어드벤처, 슈팅레포츠, 드라큐라백작의 초대, 혹성탈출, 미니동물원, 컴퓨터게임장, 유로카니발 등이 있으며, 부대시설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먹거리에는 편의점, 카페, 스낵, 식당, 체험장이 있으며, 드림나이트는 어두워지면 성에 불이 켜지는 통도환타지아의 환상적인 드림나이트이다.
자수정동굴나라는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등억알프스리 산 177-2에 자리하고 있으며, 자수정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 광물로 투명하면서 엷은 보라색을 띠며 보석 중의 하나이다. 광산을 체험 학습장으로 꾸며 놓은 곳으로 울주군은 우리나라에서 자수정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동굴 내부는미로처럼 구불구불 길이 연결되어 있으며 기온은 항상 12~14℃를 유지하고 있어 서늘한 곳이다. 동굴 안에는 보라색으로 빛나는 자수정 원석이 전시되어 있어 신비롭게 느껴진다. 자수정 동굴 나라에서 신비한 광물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241, 삼양리 71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늘과 구름 그리고 꿈을 찾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선로 길이가 1.8km로 상부역사가 해발 1,020m 고지까지 재미있게 여유롭게 도달할 수 있다. 천혜의 영남알프스를 조망하고, 천황산 하늘정원을 이어주는 신비의 하늘길에 탑승 정원 50명의 케이블카를 타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즐겨보자.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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