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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포르투갈 여행,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 광활한 해변과 올리브

 

 

포르투갈은 유럽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로 여름에도 습하지 않아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광활한 해변과 아름다운 올리브 과수원, 포도밭이 펼쳐진 자연경관이 매력적이다. 다른 유럽 국가보다 물가가 저렴하여 서유럽 여행이 부담스로운 배낭 여행객도 포르투갈에서는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다. 1143년 포르투갈 왕국이 성립되었으며 15~16세기에 해양왕국으로서 지위를 확립하면서 세계 최대의 영토를 소유했지만 18세기 중반 나폴레옹의 침입, 브라질의 독립 이후 국력이 쇠퇴하였다. 1910년 공화제가 성립되었다.

 

 

정식명칭은 포르투갈공화국으로 이베리아 반도의 본토 이외에 대서양의 아조레스 제도와 마데이라 제도를 영토로 한다. 아프리카의 기니비사우,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상투메프린시페, 앙골라 등이 독립하고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 병합,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되어 전성기의 해외 영토가 대폭 축소되었다. 지중해, 북서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네지역을 잇는 해상교통의 결절점에 위치하여 지리상의 발견 시대에는 에스파냐와 함께 큰 역할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유럽의 후진국이 되었다. 18개의 주와 2개의 자치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바다를 끼고 발달한 포르투갈의 도시로 포르투갈어로는 리스보아라고 한다. 리스본의 도시들은 따뜻하고 낭만적이다.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 시대부터 항구도시로서 알려져 왔으며 BC205년에는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714년 이래 이슬람의 지배, 1147년 알폰소 1세에 의해 해방되었다. 새파란 하늘 아래 그림처럼 걸린 새빨간 지붕들은 동화 속 풍경을 그리며 평온한 테주강의 삼각 하구 우안에 위치하며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여행객의 들뜬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 언덕을 오르내리는 트램과 파스텔 톤의 주택가는 기념에 남는다. 

 

 

리스본을 관광하는 방법은 아우구스타 거리를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등이 밀집해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개방하는 박물관이 많이 있다. 동부의 알파마 지구에는 성조지성, 서부의 벨렝 지구에는 본래 성채였던 벨레의 탑, 바스쿠 다 가마를 기념한 고딕양식의 수도원 및 아주다 궁전, 박물관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남아 있다. 1290년에 창립된 대학이 있다. 시가지는 3개 부분으로 나뉜다. 중앙부는 바이샤라고 부르는 저습지, 동부는 패니키아인, 로마인의 거리였던 옛 시가지, 서부는 신시가지이다.

 

 

메인 거리 근처 바이샤 지구에 가면 아기자기한 골목길이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는 여행이 될 것이다. 수도자들이 옷깃에 풀을 먹일 때 달걀휜자를 이용하고 버려지는 노른다로 구운 파이가 에그타르트의 시초로 알려져 있다. 달콤한 향이 진동하는 에그타르트를 가지고 가자. 바이샤 지구는 7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리스본에서 유일하게 평지이다. 다양한 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번화가를 이루고 있다. 호시우&피게이라 광장은 리스본의 중심광장이다. 피게이라 광장은 중세시대에 종교재판을 열어 마녀를 화형했다.

 

 

알파마 지구는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피해가 거의 없었다 건물들이 견고한 암반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성 조르제 성은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외부 침략에 방어하기가 유리하여 포위당하더라도 물이 솟아나오니 오래 견딜 수 있었다. 아랍 정복자들이 이곳에 왕궁을 짓고 포르투갈을 지배했다. 성 조르제 성을 향해 올라가다보면 웅장한 건물이 바로크 양식의 국립 판테온이다. 판테온이란 고대 로마 때 신들에게 바치는 공간인 신전을 말한다. 최상층 발코니는 알파마 일대의 경관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포르투는 폴르투갈어로 항구를 뜻하며 나라 이름 역시 여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대항해시대의 탐험대가 출항하는 기지이자 유럽 전역과 포르투갈을 연결하는 무역지였다. 2천년의 역사를 가진 고대도시답게 시간을 완전히 잊게하는 고풍미가 압권이다. 해리포터의 작가 롤링은 포르투에서 2년간 머물면서 렐루서점, 마제스틱 카페를 자주 다녀서 이곳을 찾는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포르투갈의 북부의 항구 도시로 포르투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오래된 중세 건축물 등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이다.

 

 

신트라는 포르투갈 리스보아주에 있는 관광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며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24km 떨어진 곳으로 성에서 왕궁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건축물이 산봉우리를 따라 놓여 있다. 호화로운 숲과 정원, 성과 별장들은 온통 신비한 기운으로 가득하다.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버티고 선 건물이 무어성으로 고딕, 포르투갈, 무어, 르네상스 양식이 하나로 혼합되어 있다. 페나 궁전은 16세기 수도원을 개조해 세웠으며, 몬세라테 궁전은 이국적인 무굴 풍 장식과 둥근 탑을 갖추고 있다. 골목골목 위치하 파스텔 톤의 집과 알록달록 원색의 성이 어우러져 있다.

 

 

호카 곶은 포르투갈 땅끝마을로 신트라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이면 찾아갈 수 있다. '세상의 끝, 또 다른 시작'이라는 문구가 보이며 이곳은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단이다. 하늘과 맞닿은 푸른 대서양과 절벽이 인상적이다. 바다 너머에는 9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아소르스 제도가 멀리 떨어져서 자리하고 있다. 호카 곶은 푸르투갈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는 신트라, 카스카이스 자연공원에 포함되어 있는데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 풍광이 아름다워서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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