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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요르단 여행, 페트라에서 사해까지

 

 

요르단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며 성경에 나오는 지역과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 그리고 깊은 역사 문화와 함께 사막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색다른 설렘과 신비한 매력으로 유혹하는 나라이다. 제라시는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기 129년 당시 로마 황제인 하드리아누스가 제라시를 방문한 것을 기념해 지은 높이가 13m에 이르는 하드리안 개선문이 과거 제라시의 번영을 상징하고 있다. 해발 600m에 위치한 유적도시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으며 1~3세기에는 로마제국의 동방거점도시였다.

 

 

제라시에는 지금까지 로마시대의 화려한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 AD 129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지은 개선문, 주피터신전과 아르테미스신전, 1만 5000명 수용규모의 전차경기장인 히퍼드롬, 5000명 수용 규모의 원형 야외극장, 거대한 욕탕, 시장터, 타원형 광장, 화려한 코린트식 대리석 돌기둥을 양쪽으로 세워놓은 열주거리 등이 유명하다. 아르테미스 신전으로 향하는 길목의 열주도로는 바닥에 돌이 꼼꼼하게 박혀 있다. 기초 구조와 일부 관중석만 남아 있는 히포드롬에서는 현재 로마시대 복장 군인과 검투사가 참여하여 전차경주 등을 재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페트라는 "바위"라는 뜻으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유명 관광지이다. 페트라 입구부터 알 카즈네 신전까지 연결돼 있어 모세의 계곡이라고 불려온 바위 협곡 '시크'는 구불구불한 길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붉은 빛의 바윗길을 통해 몽환적인 여행으로 안내한다. 페트라는 고대에는 교역의 길로 이용됐는데, 페트라를 지나던 상인들은 바위에 자신이 믿는 신에 대한 조각을 남겼다. 멀고 험한 교역로에는 상인들의 생명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긴 조각이 페트라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카즈네 신전은 '보물창고'라는 뜻의 신전으로 돌산 하나를 사람이 조각해서 만든 헬레니즘 건축 양식의 건물이다. 여섯개의 화려한 코린트 양식 기둥은 너무나 정교해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신비한 길 끝에 만나는 신전은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알 카즈네 신전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유적지가 트리클리니움 무덤이다. 원래 장례 후 연회가 펼쳐졌던 석조 무덤이다. 

 

 

'달의 계곡'이라는 뜻을 가진 와디럼은 실제 화성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고 알려져 SF영화의 단골 섭외 1순위 촬영지이다. 와디럼의 모래는 모래 속에 있는 금속이 산화해 붉은 빛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막과는 다른 풍경이 매혹적이다. 이 때문에 와디럼이 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고자 지프차를 타고 사막 사파리투어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다. 와디럼의 사막 캠프는 와디럼 투어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넓디 넓은 사막 한가운데 배두인 전통 스타일의 캠프 호텔에서 1박 한다. 칠흙 같은 한밤중 밤하늘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별과 은하수를 바라보자. 

 

 

사해는 해발 마이너스 400m 지점에 있어 소금의 농도가 일반 바닷물의 10배가량 높아 생물이 살 수 없어 죽음의 바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실제 사해의 바다는 다량의 무기질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병, 신경통에 효과가 탁월하다. 사해 머드는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가 독점적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피부 미용과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 사해는 염도가 높아 몸이 물 위에 둥둥 뜨는 체험도 가능하다. 

 

 

암만의 옛 도성인 암만성은 암만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 있는 유적지이다. 이곳에는 헤라클레스 신전을 비롯하여 비잔틴 양식의 건물을 증축해서 만든 무마이야 궁전, 비잔틴 교회터, 청동기 시대의 동굴 등이 흔적으로 남아 있다. 다윗왕의 계략으로 그의 충신 우리야가 전사한 곳이고 암만에서 불과 1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마다바에는 느보산이 남아 있는데 모세가 출애급 후 광야 생활 끝에 눈을 감은 곳이다. 느보산 정상에는 모세 기념교회가 있고 교회 앞으로 가나안 지역이 펼쳐진다. 

 

 

마인 온천인 함마마트 마인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온천으로 해수면 아래 264m 지점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멋진 사막 오아시스 중 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자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 폭포 물을 즐기러 이 곳을 찾는다. 이 폭포는 요르단 산악지대 평원의 겨울 강우에서 발원하며 계곡에 산재하는 109개의 온 냉천에 물을 공급한다. 물은 계곡 곳곳을 돌다 자르카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분화구의 용암으로 인하여 물의 온도는 63℃까지 상승한다. 에바슨 마인 핫 스프링스 앤 식스 센스 스파는 97개의 객실과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사다는 헤롯이 세운 요새로서 높은 정상까지 굽이굽이 길을 걸어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스라엘 저항세려 969명이 3만명이나 되는 로마군으로 부터 3년 동안 저항하다가 자기동포들을 포로로 마사다를 공격하기 위해 토성을 쌓아 올리는 동족을 공격할 수 없어서 함께 자결하였다고 하는 난공불락의 요새 이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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