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자연휴양림으로 여행계획을 세워보자. 거제자연휴양림이 있는 거제는 북쪽은 유적지가 많이 있는데 통영과 거제도 사이의 겨내량의 좁은 해역을 건너 고현으로 가면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나타나며 이곳이 한국전쟁 중 유엔군에 포로가 되었던 공산군을 수용하였던 곳이다. 남쪽은 바다와 해안의 비경을 품은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거제자연휴양림은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50~565m에 위치한 경사가 완만하여 산정상의 전망대에서 거제 전역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대한해협과 대마도를 바라다보면 가슴이 확 트인 느낌과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휴양림내에는 등산로, 산책로, 야영테크장, 숲속의 집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서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거제자연휴양림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해금강을 지나 흑진주빛 물결을 거슬러 올라온 곳이 바로 거제자연휴양림이다. 급격한 경제 성장과 각종 산업공해로 병든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로 치유하며 울창한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자연과 호흡을 하고자 하는 곳이다. 대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욕은 녹음이 짙은 숲이나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향기가 흐르고 있어 사람이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건강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제자연휴양림 시설
대산막인 동백호에는 방 1, 다락방, 거실겸 주방이 있으며 1~8호까지 있다. 대산막인 해송호에도 방 1, 다락방, 거실겸 주방이 있으며 1~4호까지 있다. 중산막 Ⅰ은 원룸형으로 주방, 화장실겸 샤워장이 있다. 3,4,5,6,9호가 있다. 중산막 Ⅱ에는 원룸형으로 주방, 화장실겸 샤워장이 있으며 1,2,7,8,10호가 있다. 산림휴양관 1층에는 소나무, 편백, 느티나무 방이 원룸형으로 주방, 화장실겸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산림휴양관 2층에는 8개의 방이 원룸형으로 주방, 화장실겸 샤워장을 가지고 있다. 숲속수련장이 2곳이 있으며 야영테크장이 57개나 들어서 있다.
#산림욕이란?
땀흡수가 잘되는 간편한 복장으로 숲속을 거닐거나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가슴속 깊이 호흡함으로써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하는 것을 말하며 산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며 건강이 매우 좋아지게 되어 어린이에서 부터 노인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건강증진법이다. 시기는 나무가 잘자라는 초여름과 늦가을이 적기이며 오전 10시 부터 12시 사이가 가장 좋다. 산림욕을 하는 장소는 산밑이나 산꼭대기보다 산중턱의 숲가장자리에서 100m이상 들어간 깊은 숲일수록 방출되는 테르펜이 많아 더욱 효과적이다.
#피톤치드의 효과
산속에서 숲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숲내음이 바로 피톤치드이다. 피톤치드는 피톤(식물)과 치드(다른 식물을 죽이다)의 러시아 합성어로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 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발산하는 방향성 물질로 인간의 피부를 자극시켜 소염, 소독, 완화시키는등 약리 작용을 할 뿐 아니라 인간의 정신을 안정시키고 해방감을 주며 축적된 정신적 피로를 해소시켜 주는 복합적인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의 발산조건
방향물질인 테르펜이 활발하게 발산되는 조건은 수종이나 환경조건에 따라 다르게 된다. 편백나무는 낮보다는 온도가 내려간 밤과 새벽에 발산량이 많고 삼나무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한다. 조도나 습도는 발산량과 관계가 없다고 하고 신록의 계절인 6월에서 8월사이에 온도가 최고로 올라갈때와 해가뜨튼 아침 6시경에 발산량이 대단히 많으며 겨울철에는 1/5정도 감소한다. 나뭇가지나 잎이 강풍에 상처를 입었을때나 6, 7월에 발산량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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