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월 가볼만한곳과 3월 가볼만한곳으로 부산 기장의 해동용궁사가 있다.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에 자리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우왕 2년인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 혜근이 창건하였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통도사의 운강이 중창하였다. 해동용궁사는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으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인 양양낙산사, 남해보리암 등과 삼대 관음성지이다.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 용왕당, 법종각 등이 있다. 굴법당은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으며, 사사자 3층석탑은 불사리 7과를 봉안하였다.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 동해 갓바위 부처라고도 하는 약사여래불이 있다. 절 입구에는 교통안전기원탑과 108계단이 있고 계단 초입에 달마상이 있다.
용궁사8경에는 수평선에서 여명이 서서히 밝아지는 아침일출, 보름달 밝은 밤에 백팔 계단을 내려오는 추야명월, 안개낀 아침의 운무조사, 석양의 종소리 석양모종, 망망대해에서 밀려오는 파도의 만경창파, 사랑대에 올라가 망망 대해를 바라보는 사랑망해, 화창한 봄날씨에 벚꽃이 만발한 벚꽃놀이,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무명을 밝히는 초파일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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