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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현대사의 아픔이 서려있는 개항장문화지구

 

인천은 1883년 외세의 강압에 의해 개항되면서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려는 열강들의 각축장으로 변모하였다. 열강들은 수탈을 위한 방편으로 은행과 회사, 별장, 호텔 등 다양한 건축물을 세웠다. 옛 일본영사관인 중구청과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등이 그것이다. 현대사의 아픔이 서려있는 이들 건물은 박물관, 전시관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단장되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변화되고 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은 인천광역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하는 문화 축제로 매년 6월과 9월에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여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개최되는 밤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활동, 먹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주요 장소인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는 수많은 근대 문화재 및 문화 시설이 남아있다. 130여 년전의 인천 개항장의 역사를 주제로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2016년 처음 시작되었다. 

 

주요행사로 인천 무형문화재 제4호 대금정악 공연, 개항장 레크레이션 등의 문화 공연, 인천 무형문화재 제14호 단청장 만들기 체험, 화각장 체험, 옛날 정미소를 재현, 다양한 저울을 체험하는 담손이방앗간, 국내 최초의 호텔 대불호텔 가비 체험, 국내 최초로 쫄면을 개발한 광신제면 재현 및 쫄면 시식, 인천의 옛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전시, 사진촬영, 추억의 먹거리 체험, 개화기 시 쌀롱을 무대로 재연, 아코디언 공연, 인천개항장의 다양한 근대역사문화 도보투어 등이 있다.

 

대불호텔은 1888년 개항지인 인천에서 외국인 여행자를 대상으로 개관했던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로 고종 25년에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가 인천시 중구에 지었다. 1919년 중화루란 이름의 중국 음식점이 되었고 이 음식점은 1978년 7월 철거되기 전까지 공화춘, 동흥루와 함께 인천의 3대 중국요릿집으로 명성을 떨쳤다. 2017년 2월 개항장 문화지구인 중앙동 1가 18번지에 옛 대불 호텔 터에 당시 모습을 재현한 호텔 외관 공사를 끝냈다. 전시관과 공연장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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