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걷기여행길 파주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

 

 

경기 파주의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방촌 황희와 율곡 이이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길이다. 황희 선쟁이 갈매기를 벗 삼아 여생을 보냈다는 정자 반구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다정한 시골길을 지나 장산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북녘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이이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지었다는 화석정에선 왕을 향한 일화가 전해져오는데 이곳 역시 유유한 임진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율곡습지공원에 이르면 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식물들 사이로 천천히 산책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길을 따라 끊임없이 들판과 야산이 펼쳐지는 파주시의 자연의 풍관을 그대로 담은 코스로, 반구정, 임진강역, 장산전망대, 화석정, 율곡습지공원을 찾아가는 길로 거리가 13㎞로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반구정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으로 세종 31년 1449년 황희가 87세의 나이로 18년간 재임하던 영의정을 사임하고 관직에서 물러난 후 갈매기를 벗삼아 여생을 보낸 곳이다. 전국 8도의 사람들이 선현을 추모하는 승적으로 수호하여 내려오던 곳이었는데 6.25전쟁 때 불타버렸다. 그후 황희의 후손들이 복구하였으며, 1967년 6월 옛 모습으로 다시 개축하였다. 문산의 임진강변에 자리하여 앞에는 널찍한 모래톱이 있다. 개성의 송악산이 보인다.

 

 

반구정 옆에는 황희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영당이 있다. 1452년 황희가 89세로 세상을 떠나자 세종의 묘정에 배향하고 1455냔에 유림들이 그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반구정 옆에 앙지대와 사당을 짓고 영정을 봉안한 곳이다. 영당은 6.25전쟁 때에 전소된 것을 1962년 후손들이 복원하였다. 내부의 중앙에 감실을 두고 그 안에 영정을 모셨으며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반자가 꾸며진 우물천장이다. 직사각형의 담장이 있고 솟을 삼문이 있다. 

 

 

임진강역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기차역으로 운천역과 도라산역 사이에 있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이곳에 진을 구축하고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격파하여 철군하자 의주에 파천하였던 선조대왕이 이곳에 이르러 강변 모래사장에서 제를 지내고 충신들의 명복을 빌며 통곡하였다하여 이 강을 임진강을 불렀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임진각에 화해와 상생, 평화와 통이르이 상지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장산전망대는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 산21-3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명 백패킹 장소로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북한의 산하를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임진강과 그 주변 그리고 초평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이면 개성공단이 맨눈으로 볼 수 있다. 언덕 아래에는 임진강이 둘로 갈라졌다가 합쳐지면서 강 가운데 커다란 섬인 초평도가 보이며 내도에 멀리 개성공단과 송악산, 대성동 마을까지 보이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주최측 및 언론기사 등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