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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월 여행코스로 만나볼 어라연계곡과 고씨동굴, 김삿갓유적지, 조선민화박물관

 

 

영월 여행코스로 떠나볼 어라연계곡과 고씨동굴, 김삿갓유적지와 조선민화박물관 등을 만나보자. 먼저 살펴볼 영월 여행코스인 영월 어라연계곡은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거문리에 있는 명승으로 영월읍을 남북으로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동강의 문산 나루터와 거운 나루터 사이에 있는 명승지이다. 주변 산야가 울창한 산림지대로 형성되어 기암절벽과 식생경관이 천혜의 조화를 이루어 명성 제14호로 지정되어있다. 어라연은 물 반, 고기 반이라 할 정도로 강물에 고기가 많아 물고기의 비늘이 비단결처럼 반짝인다고 해서 붙여진이름이라고 한다. 동강의 일부인 어라연 지역은 하천지형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며 한반도의 지질학적 구조운동인 융기의 증거인 감입곡류하천이 전형저으로 나타난다.

 

 

장릉은 영월군 영울읍 영흥리 산 133-1번지, 단종로 190에 있는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무덤이다.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에서 죽음을 당한 후 동강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은 영월의 호장 엄흥도가 몰래 수숩하여 동을지산 자락에 암장하였다. 중종 36년인 1541년에 묘를 찾아내어 묘역을 정비하였으며 숙종 24년인 1698년 11월에 단종으로 추복되어 능호를 장릉으로 정해졌다. 단종을 위해 순절한 충신을 비롯한 264인의 위패를 모신 배식단사, 엄흥도의 정려비, 박충원의 행적을 새긴 낙촌기적비, 정자각, 홍살문, 재실, 정자 등이 있다.

 

 

선암마을은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길 66-9, 옹정리 602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앞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반도를 꼭 빼닮은 절벽지역인 한반도지형이 있어 유명해졌다. 선암마을에는 고려 때 선암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한때는 역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평창강은 길지 않지만 유로연장이 220㎞가 될만큼 심하게 곡류하며 주천강과 합쳐지기 전에 크게 휘돌아치면서 동고서저경사까지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구조의 절벽지역을 만들어냈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강변마을로서 마을 앞에는 넓은 자갈밭에 수박돌과 잔돌들이 깔려 있다.

 

 

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 67-1에 자리하고 있는 명승지로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기념물 제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0호로 변경되었다. 영월군 남면의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다. 강의 지류인 서강이 휘돌아 흘러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으로는 육륙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서 마치 한반도처럼 생긴 지형이다.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단종의 단묘유지비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는 노산대,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금표비, 관음송과 울창한 소나무숲 등이 있다.

 

 

지붕 없는 미술관거리는 영월읍내에 자리하고 있는 벽화거리를 말한다.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리는 요리골목이 바로 그곳이다. 요리골목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영월이 석탄 산업으로 성황을 이루던 시기에 탄광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공간이었다. 그러던 것이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으로 탄광지역은 급격히 위기를 맞게 되고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 물론 이곳 요리골묵도 그 여향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영월군은 2006년부터 영월의 이러한 정체성에 공공디자인을 가미하여 지붕 없는 미술관을 만들었다.

 

 

별마로천문대는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영흥리 154-3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천문대로 대전에 이어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시민 천문대로서 2001년 10월 13일 개관하였다. 해발 고도 800m의 봉래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시민 천문대로서는 최대 규모의 80㎝급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인 주돔을 비롯해 보조망원경 10대를 갖춘 보조관측실인 슬라이딩돔, 지름 11m의 천체투영실인 플라네타리움동으로 나누어진다. 천문전시관, 천문공원, 시청각교재실이 있으며 조망 및 야경 관망이 가능하다.

 

 

고씨동굴은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 262의 태화산 끝자락인 해발 215m의 하식단애에 자리하고 있다. 남한강 상류변 강 건너편 암벽 중간에 동굴 입구가 있어 예전에 나룻배를 타고 가야 했다. 지금은 남한강을 건너는 250여 m의 다리가 놓여있다. 전형적인 석히암동굴로 다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동굴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는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구조이다. 굴곡도 심해 마치 미로를 지나가는 느낌을 갖는다. 몸을 구부려야 지나갈 수 있는 통로도 있으며 폭도 좁아 각별한 주의를 지울여야 한다. 동굴 내부에는 은하수 광장이라고 불리는 넓은 곳이 나타난다.

 

 

조선민화박물관은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432-10에 자리하고 있으며, 민화란 우리만의 모습으로 우리만이 그려낸 우리의 그림이다. 어수룩하고 어눌한 호랑이 그림 등에서 우리의 친밀한 정서와 배냇신앙을 담고 있는 그림이다. 왕가의 화려한 병풍에서 허름한 민가 벽장문까지 일상적이고 폭넓게 자리잡은 우리의 생활문화이다. 민화는 한국인의 통과의례를 지켜온 산 증인으로 부복병풍, 강륜문자도, 쌍희도 병ㅍ우, 노안도, 생을 마무리하면서 모란병풍을 둘렀다. 제사상에는 감모여재도에 적힌 위해를 찾았다. 우리 조상들의 진솔한 삶이 배어 있는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고 느낄 수 있다.

 

 

김삿갓유적지는 난고 김병연의 유적지로 영월군 하동면 화석리 노루목에 조성되어 있다. 별호로 김삿갓으로 불리고 있으며 김삿갓 연구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난고문학관과 많은 돌탑이 조성되어 있는 묘, 작은 성황당, 마대산을 따라 김삿갓이 살던 집터 등이 있다. 매년 10월 중순 김삿갓 묘역이 있는 김삿갓면 노루목 마을에서는 추모제, 추모살풀이춤, 백일장 등의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열린다. 인근에 조선민화박물관, 묵산미술관, 와석계곡인 김삿갓 계곡이 있다. 유적지 중 주거지 건물은 1982년에 발견되었으며 2002년에 새로 복원했다. 묘소는 1982년에 확인되었으며 시비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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