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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청양 다락골 성지성당 최양업 신부를 찾아떠나자

 

 

청양 다락골 성지성당은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며에 위치하며 홍성, 청양, 보령 사이의 경계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오서산 남동쪽 기슭의 산골을 길따라 들어가면 단정한 모습의 다락골 성지를 만나게 된다.

 

 

18세기 말 신해박해 이후 최인주가 가족과 함께 들어오며 교우촌이 시작되었으며 셋째 아들 최경환이 1839년 체포되어 고문 끝에 순교하여 성인의 반열에 올랐고 그의 장남은 땀의 순교자인 우리나라 두번째의 사제 최양업 신부이다.

 

 

대성당은 연못을 끼고 있으며 김영섭씨의 설계로 낮고 넓은 것이 특징이며 많은 빛이 유입되는 편이며 직육면체형 건물 위로 둥근 지붕이 얹혀있는데 벽과 지붕 사이를 전부 유리창으로 채웠다. 성당 입구의 성모상은 한수영씨 작품이다. 인근에 최양업 신부의 생가 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당 입구에는 최양업 신부의 일대기를 묘사한 작은 점토상이 늘어서 있다. 최양업 신부와 그의 아버지 최경환 성인의 그림이 나란히 걸려있다. 매년 3천 km 가량 걸어다니며 사목 활동을 했다. 제대 뒤에는 오스트리아 조각가 셉 아우뮬러의 작품인 십자고상은 제2차대전 후 복구 작업이 한창이던 독일 남부의 어느 마을에서 발견되 양 팔 없는 십자고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예수의 두 팔을 대신하겠다는 신자들의 다짐이 있다. 제대 왼편에 십자가 모양으로 배열된 14처 타일화, 성당 곳곳을 장식한 색유리화, 성수대, 촛대 등과 함게 최영심 작가의 작품이다. 경사있는 언덕에 성당을 짓고 입구를 위쪽으로 내어 뒤로 돌아내리면 2층 건물이 된다.

 

 

현대적인 느낌의 건물은 성지 부속 수녀원이다. 나지막한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호수 건너편으로 소성당이 보인다. 작지만 따로 종탑도 가진 반듯한 소성당이다. 대성당과 소성당 사이 공터를 새로 단장한여 조성하였다.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두 개의 상 뒤로 십자가의 길이 시작된다. 끝에는 대규모의 줄무덤이 크게 세 곳에 모여있다. 1866년 병인박해 당시 홍주에서 처형된 순교자들로 누군가 몰래 빼내어 최씨 종산인 이곳에 묻었다고 전해진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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