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루지와 함께 한려수도 조망케이블까지 타보는 체험을 해보자. 통영 루지는 스카이라인 루지를 말한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놀이시설이다. 루지는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처음 발명되어 뉴질랜드 2곳, 캐나다 2곳, 싱가포르 1곳에 이어 통영에 6번째로 개장되었다. 썰매에 방향 조절할 수 있는 핸들과 바퀴가 달린 형태로 조작법은 썰매만큼 간단해 키 110cm이상의 어린이도 혼자서 탑승할 수 있느며 키 85~110cm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하면 탑승할 수 있다.
루지체험을 위해서는 미륵산과 통영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체어리프트를 타고 상부 탑승장으로 올라간다. 체허리프트를 타기 전에 머리에 맞는 헬멧을 골라 착용해야 한다.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간단한 썰매 사용법을 교육받아야 탑승을 할 수 있다. 탑승장에서 왼쪽 줄은 썰매 이용법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서는 줄, 오른쪽은 처음 온 사람들이 서는 줄이다.
안전요원이 간단한 작동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아 핸들을 두 손으로 앞으로 밀면 썰매가 천천히 앞으로 밀려 나간다. 조금 더 힘을 풀어 핸들을 더 앞으로 밀면 속도가 붙는다. 반대로 핸들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면 속도가 늦춰진다.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썰매를 움직이고 멈추는 걸 확인받은 후 바로 출발선에 선다. 천천히 경사가 완만한 구간을 내려가 손등에 확인 도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트랙을 달린다.
처음 직선 코스에서는 제동을 걸지 말고 주행해야 가속도가 붙는다. 어느 정도 가속도가 붙는다 싶으면 S자, U자, 360도 회전코스가 나온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 코스가 있어 해외에서 루지를 이용해 본 관광객이 새로운 트랙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다, 현대는 트랙이 하나뿐이지만 2020년까지 3개의 출발점에서 시작해 하강 중 6개의 코스로 나뉘는 트랙을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총 1.5km를 시속 10~15km 정도로 달려 10분이면 하부역사에 도착한다. 통영 루지 예약은 다른 사이트도 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만 16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현장에서 확인을 한 다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지만 주말에는 많이 혼잡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발아래 루지 탑승장을 볼 수 있다. 하늘, 땅, 섬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통영은 봄 여행의 최적지다.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통영시 발개로 205 도남동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통영함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8인승 곤돌라에 가족, 친구, 연인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47대의 곤돌라가 지체없이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국내 최초 2선식 곤돌라고 안덩성을 강화했다.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는 자동순환 2선식으로 선로거리가 1975m로 하부역사는 높이가 48m이며, 상부역사는 385m로 고저차가 337m이다. 초고 속도는 6m/s, 소요시간은 약 10분이다. 수송능력은 800명/hr, 운반기구는 8인승 48대로 화물용 1대 포함이 된다. 하부역사에는 1층에 정류장, 휴게쉼터, 진입테크, 전망대, 수산물 홍보판매장, 매표소, 관광안내소, 주차장, 2층에[ 사무실, 회이실, 상부역사에는 1층에 휴게실, 스낵바, 화장실, 관리사무실, 기계실, 2층에 승강장, 매표실, 운전실, 3층에 전망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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