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볼만한곳으로는
팔만대장경을 봉인하고 있는
법보 사찰인 해인사와 성보박물관,
홍류동계곡과 오도산자연휴양림이
있는 합천 여행코스이다
#해인사
가야산 자락에 포근히 안긴 해인사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어서 법보 사찰로 유명하다. 신라 애장왕 때 창건했지만 조선 후기에 중건한 것으로 한국전쟁의 재난을 무사히 넘겨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일주문 앞 비석거리에는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해 20여기의 공덕지와 행적비 부도전등이 있다. 삼층석탑인 묘길상탑은 해인사의 재산을 지키다가 죽은 승군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세운 탑이다. 봉황문, 해탈문을 지나 2층주각인 구광루를 지나면 대적광전이 그뒤에 장경각이 있다.
#성보박물관
해인사에 흩어져 있던 조각과, 불화, 공예, 서화 등을 모아 전시한 곳으로 박물관 1층 대장경홀에 초조대장경, 팔만대장경의 판본 및 범종각 대종등이 전시되어 있다. 해인역사실에는 해인사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하였고 불교조각실, 불교회화실, 불교공예실, 목판특별실의 전시실이 있다. 2층읜 백남준의 팔만대장경 비디오 아트가 설치되어 있다. 고려대장경 특별실을 마련해 대장경 제작 과정등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장경각
13세기에 지은 장경각은 방습, 통풍, 실내 온도 조적 효과로 유명하고 그 안에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 경판 8만 1350판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다. 팔만대장경은 양각으로 새긴 목판으로 불교 경전의 총서로 몽골군이 침입했을 때 불력을 빌려 국난을 극복하고자 제작한 것이다. 5000만자가 넘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이 팔만대장경은 여러 사람이 작업에 참여하였는데도 한 사람의 글씨처럼 글자의 모양이나 서체가 똑같다고 한다.
#홍류동계곡
홍류동 계곡은 주변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풍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서 합천팔경중 제3경으로 꼽히고 있다. 가야산의 주봉인 상왕봉과 남산제일봉 사이를 흐르는 홍류동 계곡은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 하여 붙은 이름이 홍류동계곡이다. 최치원 선생과 관계깊은 농산정에 걸터앉아 청아한 물소리와 함께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바라다 보면 몸과 마음이 맑고 깨끗하게 변한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부처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의 길상암이 나타난다.
#오도산자연휴양림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물, 가을이면 단풍의 화려함이 물결치는 곳이다. 아름답고 상쾌한 곳으로 유명하다. 계곡 곳곳에 층층이 돌을 둘러쌓아 만든 천연 수영장이 있어 여름에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소나무, 참나무, 산벚나무, 머루나무, 다래나무 등이 울창한 숲으로 이뤄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등산로는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코스별로 다양하고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