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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남산공원을 둘러보고 정동길을 걸어보는 서울 여행코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남산공원, 그리고 정동길 등 다양한 서울 여행코스가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정동길, 남산공원을 비롯하여 독립공원과 삼청동길, 종묘와 인사동, 그리고 청계천 등 다양한 관광지를 살펴보는 서울 여행코스로 떠나보자. 먼저 독립공원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공원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들어서 있다. 서대문구 현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종 7년 명나라 사신을 영접하기 위해 세운 사대주의 상징물인 영은문을 헐고 1898년 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세운 독립문과 독립관, 3.1독립선언 기념탑 등이 있다. 매표소를 지나 정문에는 역사정시관이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공원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후 일제강점기 때 많은 애국지사가 투옥되거나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곳으로 1998년 살아 있는 역사의 터전이자 독립운동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난 곳이다.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되어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청동길은 청와대 인접 지역으로 수십 년 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경복궁 앞 동십자각에서 삼청공원으로 이어지는 삼청동길은 과거와 현재 , 푸근하고 깊은 동양미와 현대적 서양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경복궁 돌담길 건너편에는 금호미술관, 갤러리 현대 등 세련된 갤러리가 많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빛바랜 기와를 이고 오밀조밀 들어선 한옥마다 개성 만점인 숍과 카페, 갤러리, 박물관이 있다.

 

 

 

남산공원은 서울의 중심이자 상징인 남산은 태조 이성계가 도읍지를 개성에서 서울로 옮겨 온 후 도성 남쪽에 있다 하여 붙은 산이다. 265m 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산책로와 함께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N서울타워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 남산의 정상에는 팔각정과 조선 시대 통신수단이던 남산봉수대도 있다. N서울타워 앞 전망 덱에는 연인이 사랑을 언약하며 채워 놓은 자물쇠가 빼곡히 달려 있다.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사후에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1995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망묘루는 왕이 정전을 바라보며 선왕을 추모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곳이고, 향대청은 제례에 사용하는 향, 축, 폐를 보관하는 곳이다. 어숙식 왼쪽 뒤편에 자리한 곳에 종묘의 중심건물인 정전이 있다. 우리나라의 단일 목조 건물로는 가장 긴 101m의 건물로 태조를 비롯해 왕의 신주 19위와 왕후의 신주 30위를 모시고 있다. 별묘인 영녕전에도 왕과 왕후의 신주 32위를 모시고 있다.

 

 

 

인사동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소박한 삶이 묻어나는 곳으로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살아있는 거리 박물관으로 불리는 인사동에는 고미술 상가를 비롯해 골동품, 공예, 화랑, 전통 기념품점, 전통찻집 등이 골목을 가득 메우고 있다. 1980년대에 화랑이 속속 들어서면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의 거리로 자리를 잡았다. 한옥 음식점이 다닥다닥 붙여 있어 정겨움을 더하고 있는 곳이다.

 

 

 

청계천은 도심 속 녹색 공간으로 거듭난 곳으로, 청계천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혔다. 이른 아침에는 인근 주민의 상쾌한 아침 운동 길이, 한낮 점심시간에는 샐러리맨의 가벼운 산책로가 되며, 저녁이면 감미로운 분위기를 찾아오는 연인의 데이트 장소가 되어 준다. 빌딩 숲 사이로 흐르는 작은 물줄기는 풀 한 포기도 그리운 도시인에게 훌륭한 쉼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8도를 대표하는 돌로 제작한 팔석담, 조반차도, 소망의 벽, 천계천문화관 등 볼거리가 많다. 

 

 

 

정동길은  덕수궁 대한문 왼쪽에서 시작되어 경향신문사 앞까지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정동길에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한국  최초의 감리교 교회당인 정동교회, 전통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동극장, 구러시아공사관 등이 있어 볼거리도 많이 있다. 이화여고 정문 맞은편 언덕에 자리한 구러시아공사관은 1890년에 완공한 르네상스퐁 건물로 1896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자 이듬해 2월 부터 1년 동안 고종이 세자와 함께 피신한 곳이다. 사시사철 낭만이 가득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