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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꽃향기 맡으며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 여행까지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와 함께 남원의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까지 여행하는 일정을 계획해보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축제이며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원 역시 남원의 인기있는 관광지이다. 먼저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는 전라남도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 바래봉에서 매년 4월 말부터 5월 중순경 개최되는 생태 자연 축제이다. 바래봉은 봉우리 모양이 나무로 만든 승려들의 밥그릇인 '바리'와 비스하여 붙은 이름이다. '삿갓봉'이라고도 하는 것도 승려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 모양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 바래봉은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이름이 높은 곳이다.

 

 

 

지리산 바래봉은 원래 고산지대로 숲이 울창하였으나 1971년 면양 목장이 설치되면서 초식동물인 면양이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버리고 철쭉만 남아서 군락지가 형성되게 되었다. 4월 하순에 해발 500m에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중순경 해발 1,100m 의 정상에 철쭉이 만개할 때까지 약 한달간 능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철쭉이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에서는 산신제, 운봉농악단의 터울림 농악, 사생대회, 이벤트 행사로는 지리산 야생화 꽃씨 무료 배부, 지리산 야생화 및 허브 기획 전시, 페이스 페인팅,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떡을 나눠 먹는 행사, 농특산품 판매에는 운봉목기와 고랭지 쌀, 화훼 등의 판매 행사가 열린다. 시민과 관광객, 등산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철쭉은 진달래과에 속하며 세계적으로 만주와 한반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이라고 한다. 진달래와 철쭉의 구분 방법은 잎이 없이 꽃만 핀 것은 진달래이며, 꽃과 잎이 같이 핀 것은 철쭉이다. 진달래는 먹을 수 있는 꽃이라고 하여 참꽃이라고 부르며 철쭉은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헌화가에 나오는 꽃이 철쭉이다.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이다.

 

 

 

춘향테마파크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를 관람하고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남원관광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만남, 맹약, 사랑과 이별, 시련, 축제의 장으로 5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축물 23동과 모형 14종, 조형물 8종, 기타 36점의 시설이 설치되어있다. '만남'에는 전통문화체험과, 분수대, 춘향마당, '맹약의 장'에는 옥지환과 돌탑, 맹약단, 언약판, '사랑과 이별의 장'에는 [춘향뎐]의 촬영세트장과 부용당, 월매집, 공방, '시련의 장'에는 동헌, 옥사, '축제의 장'에는 편의시설과 휴식광장이다.

 

 

 

광한루원은 조선중기에 조성된 광한루의 누원이다. 누원에는 호수와 오작교, 삼신산, 춘향사, 충혼각, 남원국악원, 수중누각인 완월정, 광한루 등이 들어서 있다. 호수에는 지상의 낙원을 상징하는 연꽃을, 오작교에는 4개의 궁륭식 무지개 구멍으로 양쪽 호수의 물이 통하고 있다. 광한루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춘향전]으로 더욱 유명하였졌다. 해마다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 춘향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