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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함양 가볼만한곳, 상림공원, 황석산, 칠선계곡, 화림동계곡, 함양용추계곡, 한신계곡, 월봉산, 벽송사

 

사진출처 함양군


상림공원은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073-1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이 냇가에 자리 잡은 호안림이며 신라 진성여왕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 선생이 둑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 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 지어 잘 보호하였다고 한다.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상림은 그 후 증간 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본이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경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볼 수 있다. 여름철 상림은 숲 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누우면 도심 속 신선이 된다. 상림 숲 속의 오솔길은 연인들과 자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다.

 

황석산은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192.5m이다. 함양군에서 북동쪽으로 15㎞ 떨어져 있으며 월봉산 ,기백산, 괘관산 등과 더불어 영남, 호남 지방을 가르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형성한다. 남강의 상류인 남계천의 일부가 발원한다. 바위산으로 정상 일대는 2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봉은 북봉보다 더 뾰족하여 피라미드 형태를 이룬다.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의 심진동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으며 안의면의 화림동계곡, 거창군 위천면 원학동계곡을 합쳐 화림 삼동이라고 부른다.

 

황석산은 가을철에는 산정상 바로 밑에서 거망산으로 이어지는능선이 온통 참억새로 빽빽하게 뒤덮여서 대장관을 이루는데, 그 때문에 능선의 선이 매끈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임진왜란 때인 1597년 왜군에게 항거하다가 죽음을 당한 포곡식 산성인 황석산성이 있고, 인근의 안의면 화림동에는 뛰어난 절경의 8개 못과 8개 정자, 팔담팔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노원절,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만이 남아 있다. 포곡식산성은 성내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계곡을 포함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산줄기의 능선을 다라 성벽을 구축한다.

 

칠선계곡은 암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가운데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의 14㎞정도가 등반코스에 해당한다. 칠선폭포와 대륙폭포, 삼층폭포의 물줄기를 따라 합수골로 이어진다. 합수골을 지나 숲길로 들어서면 두 갈래의 물줄기가 만나는 마폭포가 나온다. 이 마폭포를 지나 원시림이 울창한 등산로를 3㎞오르면 천왕봉이다. 

 

화림동계곡은 함양군 안의면 월림리 1472에 자리하고 있으며,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의 상류인 금천이 서상~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장장 60리에 이른다. 계곡 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와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진주대첩 시 장렬히 전사한 이 고장 출신 지족당 박명부 선생이 머물면서 시회를 열기도 한 농월정이 있다.



함양용추계곡은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71에 자리하고 있으며,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삼진동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삼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 1806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 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신라 소지왕 9년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장수사는 일주문만 남긴채 소식되고 있다.

 

한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로 373의 백무동에 있는 계곡, 2010년 8월 18일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백무동에서 세석고원까지 여러 개의 폭포를 이루면서 10㎞에 걸쳐 흐른다. 백무동 위에서 세석까지 흐르는 본류외에도 덕평봉 북쪽에서 발원하는 바른재골과 칠선봉 부근에서 내려오는 곧은재골, 장터목 방햐에서 흐르는 한신지계곡 등 4갈래의 물줄기가 엄천으로 흘러 남강 상류를 이룬다. 본류는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을 흘러가네소폭포에서 산신지계곡과 합류한다. 지리산에서 폭포를 가장 많이 끼고 있다.

 

월봉산은 함양군 서상면에 있는 산으로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 하여 월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역주민은 미사비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월봉산은 함양군 경계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남덕유산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북쪽에 있는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남덕유산,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 산불기의 봉우리이다. 월봉산의 남쪽으로는 큰목재, 은신치를 지나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산맥이 이어진다. 월봉산에서 발원하여 월성천을 이루고 위천에 유입하고 산지계류는 대남천을 이루다 남강과 합류한다.

사진출처 함양군

벽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말경에 창건된 후 조선 중종 경진년에 백송 지엄대사가 중창 벽송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진다. 서산대사 청허휴정 이전에 한국선맥을이어온 벽계정심과 벽송지엄, 부용영관 뿐만 아니라 환성지안 ,서룡상민 등 조선 산맥을 빛낸 8분의 조사가 이 벽송사에서 수도 정진한 도량으로써 한국선과 벽송사의 인연은 각별하다. 서암은 벽송사에 따른 암자로 오밀조밀한 기암괴석에 온갖 기화요초로 정원을 만들어 생전에 볼 수 있는 극락세계로 탐방객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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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함양 가볼만한곳
장소 : 상림공원, 황석산, 칠선계곡, 화림동계곡, 함양용추계곡, 한신계곡, 월봉산, 벽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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