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로 2021년 12월 4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주성 및 진주남강 일원에서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의 주최로 펼져진다. 진주는 충절의 고장으로 천년 역사를 담고 도도히 흐르는 남강은 아름다운 풍광과 나라가 위태로울 때 진주의 모든 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싸워 나라와 겨레를 지켜온 고장으로 풍요로운 가을날에 거룩한 민족혼을 찾아보자.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진주대첩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온 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특별한 역사와 함께 이어져 내려오는 빛축제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기원은 우리 겨례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서 기원하고 있다. 1592년 10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3,800여명의 병력으로 진주성을 칩공하는 왜군 2만을 크게 무찔러 민족의 자존을 높인 진주대첩을 거둘때 성 밖의 의병과 병사들의 가족에게 군사신호와 통신수단으로 이용하든 풍등을 하늘에 올리고 남강에 띄운 유등과 신호와 사기를 올리든 햇불을 오늘에 되살린 것이다. 남강의 잔잔한 물결 위에 용, 봉화, 거북이, 연꼿 등 다양한 모양의 수상등이 전시된다.
진주남강유등은 김시민 장군의 군사신호로, 왜군의 도하작전을 저지하는 전술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두루 쓰였던 진주남강 유등은 1593년 6월 12만 왜군에 의해 진주성이 왜적에게 떨어지는 계사순의가 난 뒤부터는 나라와 겨례를 지키려든 순절한 7만 병사와 시민들의 얼과 넋을 기리는 행사로 세세연연 이어져 오늘의 진주남강유등축제로 거듭나면서 자리를 잡게되었다. 수상불꽃놀이와 워터라이팅쇼 등이 펼쳐져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행사에는 읍면동의 상징등 거리행렬이 있으며 초혼점등, 고유제, 소망등달기, 유등띄우기, 추억의 유등 띄우기, 세계 풍물등, 한국의 아름다운 등 전시, 세계명작동화 명화 등, 진주의 혼등, 이솝우화등, 기업상징등, 전국지자체 상징등 전시, 창작등 전시, "1592진주성'등 전시, 해학과 풍자의 거리등, 만화케릭터등 전시, 창작등 만들기 경연대회, 한국의 풍습등, 조선의 기생등, 유물등, 진주대첩 재현등, 전래동화 등, 삼강오륜 등, 소싸움 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부조 등, 민속놀이 등, 조선인의 삶등, 진주성 둘레길 등이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체험마당에는 자기소망을 적은 소망등을 전시장에 직접 게시하는 소망등 달기 체험, 창작등 만들기 체험, 관광객들이 직접 등을 만들어 남강에 띄우는 유등 만들어 띄우기 체험, 부교가 3개나 준비된 사랑다리 건너기 체험, 시민참여등 만들기 체험에는 12지신상등과 행복우체통등 완성이, 죽마, 투혼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소원성취 체험, 대한민국 등 공모 대전출품작 전시, 유람선으로 아름다운 등 관람체험이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부대행사에는 남가람 어울림마당에 진주의 무형문화재공연, 제계민속공연, 청소년들의 참여공연, 예술단체들을 초청하는 공연동 있다.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축등설치, 진주 음식큰잔치 및 농특산품 판매장운영, 남강일대에서 수상불꽃놀이, 동반행사에는 개천예술제, 진주 전국 민속소싸움 대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가요제, 시민의 날 행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