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려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딸린 섬으로 섬의 모습이 물개를 닮았다고 해서 달서도라고도 한다. 제주도 북부 끝의 북촌리 마을 해안에서 400m 정도 거리의 앞바다에 위치하고 있는 무인도이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으로 4개의 작은 섬이 모여 섬을 이루고 있다. 섬과 섬 사이는 소규모의 모래벌판으로 연결되어 있다.
다려도는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의 집단 도래지로 유명한 곳으로 해마다 12월에서 2월 사이에 적게는 수백 마리에서 많게는 수천 마일의 원앙이 찾아온다. 바다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어 낚시꾼 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중의 하나이다.
다려도는 달여도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다려도에서 출토되는 적갈색 토기편이 다량 확인되었다. 적갈색 토기편은 기원후 2세기 중심년대로하는 전형적인 곽지리식 토기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다려도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거주하기에는 적당치가 않은 곳으로 유물이 출토되는 것은 기원전후 바다와 관련된 신앙 등 어떤 의식행위가 이뤄졌던 제사유적으로 추정한다.
다려도 주변의 가볼만한 곳으로 함덕해수욕장은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에 자리하고 있는 고운 백사장과 푸른빛 바다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만장굴은 구좌읍 만장굴길 182에 위치하고 있는 동굴로 석주, 종유석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가 세계적이다. 김녕해수욕장은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23,4㎞ 떨어져 있다.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다려도
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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