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섬이라 불리는 조그맣고 평화로운 섬, 충남 보령 호도 섬여행

호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보령의 대천항에서 22.5㎞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삽시도에서는 6㎞ 가량 떨어져 있으며 지형이 여우처럼 생겼다 해서 호도라고 부른다. 평탄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 해아는 사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관광명소로는 1.2㎞ 의 산책로가 있는 호도 해수욕장이 있다. 호도는 섬의 크기가 작아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없으며 자전거와 오토바이 그리고 리어카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서쪽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되어 있다. 호도는 일출과 일몰을 다 볼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섬으로 휴양하기 좋은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도해수욕장은 규사로 이뤄진 해수욕장으로 푸른 바다와 은모래 해수욕장 등 피서지로서 갖춰야 할 조건들을 두루 갖춘 곳이다. 모래가 유리의 원료인 규사로 이루어져 있어 밤에도 밟으면 발자국이 하얗게 반짝인다. 푸른바다와 은모래 해수욕장 등 피서지의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백사장 두로는 길게 소나무 숲이 늘어서 잇다.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어 휴식처나 야영지로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이 아름다워서 주중에도 많이 들어오며, 풍성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취락은 북동쪽 해안에 밀집해 있으며,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연근해에서는 멸치, 조기, 꽃게, 새우류, 해삼 등이 잡히며 전복, 김 ,굴 등의 양식업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농산물로 쌀, 마늘, 파, 양파, 채소류 등이 소량 생산되고 있다. 

해수욕장 오른쪽으로 갈수록 끝자락에는 모래가 굵어지고 갯벌이 드러난다. 이어 오른쪽 끝 갯바위 지역이 있다. 여기서 방향은 서쪽으로 이어지는데 톡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내 길을 만들었다. 안내도에는 갱녀굴, 진달래굴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지점이다. 해수욕장 끝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게 생긴 섬이 삽시도이다. 정면에 보이는 섬이 추도라는 작은 섬으로 이곳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해변은 자갈해변이다. 왼쪽에 보이는 큰 섬이 녹도이다.

 

외연도를 출발한 여객선이 이 녹도를 거쳐 호도에 닿는다. 호도에는 작은 해변이 두 개 더 있다. 이 해변을 따라 계속 가면 오른쪽으로 산책로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바로가면 마을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유턴을 하면 산책로이다. 호도해수욕장에서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야산의 능선을 따라 호도 본서 뒤편 해식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해안가의 절벽 인근까지 산책로를 조성했다. 두 개의 바다 전망대가 있으며, 명덕도와 몽돌해변이 바라다 보인다. 

호도의 해수욕장 한편에 몽돌해변을 지나면 바위 해변이 나타난다. 바위 해변의 갯바위는 섬을 끼고 돌수록 기세가 험해지고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수직 절벽도 즐비해 있어 마치 진기한 수석들을 전시해 놓은 것 같다. 기암괴석 ,바위 ,절벽들의 모양이 마치 명산의 암릉지대와 같다. 해안트레킹의 하이라이트는 남자굴과 여자굴이다.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음력 그뭄과 보르에 여자굴까지 갈 수 있지만 물이 덜 빠지는 기간에는 여자굴까지 못 갈 수 있으므로 물때를 잘 맞춰야 한다.

<출처 : 보령시>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호도
장소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보령의 대천항에서 22.5㎞ 떨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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