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딸린 섬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딸린 무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이다. 고산리에서 해안 쪽으로 약 2㎞ 떨어진 자구내 마을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걸리는 곳이 있는 무인도이다. 죽도, 지실이섬, 와도의 세 섬과 작은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섬에는시누대, 들가시나무 ,곰솔, 돈나무 등 13종의 수목과 양치식물인 도깨비고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사는 해녀콩을 비롯한 갯쑥부쟁이, 천무동 등 62종의 초본류 등 총 82종의 식물이 자란다. 주변 바다는 수심이 깊고 참돔, 돌돔, 흑돔, 벤자리 ,자바리 등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꾼이 몰려온다. 바닷바람에 말린 제주특별자치도의 화살오징어로도 유명하다.
제주도의 여러 섬 중에서도 그 자태가 빼어난 차귀도는 손에 잡힐 듯 바다에 잠긴 모습이 주는 당당함이 보는 이의 넋을 놓게 하는 곳으로 ,옛날 호종단이라는 중국 사람이 장차 중국에 대항할 형상으 지녔다하여 이 섬의 지맥과 끊어 놓고 돌아가려 하는데 갑자기 한라산신이 날신 매가 되어 날아와서 이들이 탄 배를 침몰시켰다고 해서 차귀도라는 이름이 전해 오고 있다.
차귀도는 본 섬이 죽도와 오돌 지실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특히 ,해질 무렵 노을이 지는 순간 바다와 섬과 석양이 연출하는 장관이 더욱 유명해서 그 장엄함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늘 이어진다. 차귀도의 장군바위는 자연이 빚은 조각의 절정을 보여준다. 화산활동때 화도에 있던 마그마가 분출되지 않고 굳어져 암석이 되었다고 한다. 대나무가 많아 대섬 또는 죽도로 불렸다.
<여행지 개요>
여행지명 : 차귀도
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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