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작은 섬에 위치한 암자로 서산 3경의 하나로 낙조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섬 사이로 달이 뜬다하여 간월도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간월암 낙조는 절 앞마당에서도 많이 바라보지만 물에서 바라보는 해넘이가 압권이라고 한다. 서서히 노란 빛으로 물들이다가 붉게 타오르는 바다는 짙은 여운을 드리운다.
간월암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곳에서 수행하던 무학대사가 이성계에게 보낸 어리굴젓이 궁중의 진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 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기념탑 앞에서 펼쳐진다.
법당에는 무학대사를 비롯하여 이곳에서 수도한 고승들의 인물화가 걸려 있으며 이 암자는 바닷물이 들어오면 작은 섬이 되고 물이 빠지면 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보는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겨준다. 새해에는 지는 해를 보내기 위해 낙조로 유명한 간월암을 찾아 낙조를 즐겨보고 저물어가는 한 해를 고이 잘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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