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원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에 자리하고 있는 흰 눈과 자작나무 숲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지이다.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자작나무는 박달나무처럼 단단하여 가구를 만들기에 좋은 나무이다. 하얗고 윤이 나는 껍질은 불이 잘 붙어 불쏘시개로 유용하게 쓰였다. 탈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해서 자작나무라 한다.
경주 천마총 말 안장을 장식한 천마도의 재료도 자작나무 껍질이며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자작나무라고 알려져 있다. 자작나무는 추운 곳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도 자작나무 군락지가 있다. 남한에서는 태백, 횡성, 인제 등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볼 수 있다. 그 중 인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작나무 군락지로 꼽힌다.
인제에는 자작나무 숲이 두 곳이 있다. 하나는 응봉산 자락의 수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원대리에 자리하고 있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산불 조심 기간인 2월 1일 부터 5월 15일까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입산이 통제된다. 하얀 눈에 묻혀있는 그림 같은 자작나무 숲을 볼 수 있는 기간은 12얼 16일부터 1월 31일까지 45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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