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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무창포 쭈꾸미축제와 서천쭈꾸미축제가 열리는 서해로 떠나자

 

무창포 쭈꾸미축제와 서천쭈꾸미축제가 다가오는 봄에 열릴 예정이다. 무창포쭈꾸미축제는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며 서천쭈꾸미축제는 붉은 동백꽃과 갓 잡아 올린 쭈꾸미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이다. 두 축제 모두 서해에서 열리며 3월에서 4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무창포 쭈꾸미축제는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란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축제장에서는 갓 잡아 올린 쭈꾸미는 물론이고 개불이나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보통 2월말부터 주꾸미를 잡기 시작하며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주꾸미잡이가 시작된다.

 

 

주꾸미와 도다리는 봄이 시작되면서 잡히기 시작하는 어종으로 바다에서 나오는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흔히 봄에는 주꾸미, 가을에는 낙지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무기력한 봄철에 활력을 충전해줄 음식으로 주꾸미를 추천하곤 한다. 주꾸미에는 타우린 함량이 높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3월 중순에 잡히는 주꾸미에는 알이 꽉 차 있어 특히 맛이 더 일품이다. 주꾸미와 함께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도다리는 또다른 별명으로 쑥도다리가 있다. 쑥이 오르기 시작할 때 가장 맛이 좋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무창포에서는 주꾸미와 함께 많이 잡히는 어종이 도다리이다.

 

 

 

 

충남 서천군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열리는 서천쭈꾸미축제의 정식 명칭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이다. 2021년 축제는 취소가 되었으나 2022년의 정확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이다. 해마다 3월 하순경부터 4월 초순경까지 진행되었다. 

 

서천쭈꾸미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과 주꾸미 샤브샤브 체험, 깜짝 경매, 동백나무숲 보물찾기 등이 펼쳐지며 축제장 뿐만 아니라 주변의 여러 관광지도 연계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인근관광지를 살펴보면 한 자리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해볼 수 있는 마량포구와 전어축제로 널리 알려진 홍원항이 있으며 춘장대해수욕장도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다.

 

무창포 쭈꾸미축제와 서천쭈꾸미축제 뿐만 아니라 날씨가 따뜻해지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먹거리가 축제가 펼쳐진다. 홍성 남당항 새조개축제와 울진대게축제와 영덕대게축제, 논산딸기축제, 광안리어방축제, 기장멸치축제, 한려수도 굴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여행 중 맛보는 그 지역만의 별미를 먹어보는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이번 봄 즐거운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