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산과 상봉산은 강화도의 부속섬인 석모도에 자리하고 있다. 해명산은 섬 한가운데에서 남북으로 가로 누워있다. 산자락 곳곳에는 약수같은 샘줄기가 솟아나 낚시터로도 이름난 저수지가 두 곳이나 있다. 석모도는 기도를 하기위해 찾아오는 불자들의 장소로 더 알려져 있다. 해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보문사가 기도의 효험이 높은 3대 기도 도량이다.
보문사에는 국내 최대 범종 중의 하나인 높이 2m 15㎝, 지름 1.4m, 무게 5톤의 종이 있어 그 종소리가 얼마나 큰지 이북에 까지울려퍼질 정도라고 한다. 보문사에서 북서쪽으로 능선을 타고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상봉산에 갈 수 있다. 상봉산 정상에 오른 후 기리안 동네로 하산한다. 상봉산 능선에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해명산 능선길에는 억새풀밭이 있다.
해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멋지기로 소문이 나있다. 바다를 조망한 뒤 산길을 따라 눈썹바위쪽으로 내려간다. 눈썹바위는 어느산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면서도 매우 신비한 바위다. 마애십일면관음보살상이 조각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산 후 석모도 어유정도의 넓다란 염전길을 걷는 운치를 즐겨보자.민머루해수욕장이 있다.
보문사는 신라 선덕여왕 4년인 635년에 희정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석실과 마애불이 유명한 사찰로 그 이름이 유명하다. 석실은 천연동굴에 탱화를 모시고 21개의 감실에 석불이 안치되어 있다. 눈썹바위 밑의 관음불상은 높이가 32척, 폭이 11척이나 된다. 이것은 각기 관음보살의 32응신과 11면 관음의 화신을 상징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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