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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의 섬 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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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섬 가파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바다 위 오지 섬마을이다. 가파도는 화산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 떨어진 섬이다. 가파도는 제주도의 부속 도서 중 네 번째로 큰 섬이다. 전체적인 섬 모양이 가오리가 넓적한 팔을 한껏 부풀리며 헤엄치는 형상이다. 하멜의 캘파트는 제주도를 가리키는데 가파도에서 유래되었다. 

 

섬 전체가 덮게 모양이라는 데서 따온 개도를 비롯하여 개파도, 개을파지도, 더위섬, 더푸섬 등의 이름이 있다. 유적으로는 조개무지, 선돌, 고인돌군 등이 있다. 해녀 노젓는 소리 ,방아질소리 ,맷돌질소리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민간 신앙으로는 음력 정월에 천제와 풍어제를 지낸다. 봉분 주위에 돌담을 둘러놓은 제주도 전통 무덤들이 있다.

 

가파도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많이 남아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살았던 내력은 신석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도 내에는 180여 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그중 135기가 가파도에 있을 정도다. 가파도 주민들은 이 고인돌을 왕돌이라고 부른다. 왕돌은 전형적이 남방식의 고인돌로 판석도 없이 지하 묘실을 만든 다음에 돌을 놓고 덮개돌을 올렸다.

 

해마다 4월에는 가파도의 청보리축제가 약 1달 정도 진행된다. 커플자전거대회, 소라잡기, 보말빨리까기대회, 전통낚시대회, 뿔소라 구이 및 젓갈 무료시식, 나는 가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청보리가 한창 피고 있는 봄이 되면 가파도에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청보리축제와 함께 탄소 없는 섬이 추진되면서 세간에 관심을 끌고 있다.

 

가파도의 보리밭 사이로 만들어진 제주올레 10-1코스가 도성되어 힐링공간으로 명성이 높아지고있다. 올레길은 보리밭 사이로 난 들판을 따라서 섬 한가운데를 가는 길과 해안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있다. 두 길 다 2~3시간이면 한 바퀴 돌아보는데 충분하다. 해발 고도가 20m로 오르막이 없어 숨이 차거나 땀 흘릴 일이 없는 편안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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