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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잣향기푸른숲은 가평의 피톤치드 가득한 숲이다.



 

잣향기푸른숲은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에 자리하고 있으며,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m~600에 위치하고 있는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으며, 피톤치드 가득한 쾌적한 잣나무숲에서 숲체험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산림휴양 공간이다. 경기도잣향기푸른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자. 건강한 삶이 시작될 것이다. 잣향기푸른숲 들어가는 길은 잣작업장, 잣가게, 산자락에는 방문자센터, 목공방이 있다.

 

잣향기푸른숲은 다양한 숲 탐방로를 갖추고 있다. 산책길은 출렁다리, 화전민마을 등을 지나는 인기 탐방 코스이다. 계곡 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건너면 높다란 전나무 숲 아래 덱 로드가 펼쳐진다. 덱 로드 너머 화전민마을에는 1960년대 축령산에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던 마을 터에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을 재현해 놓았다. 1.6㎞ 의 산책길은 40여분이 걸리는 길로 곳곳에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몸과 마음을 힐링으로 이끈다. 

 

화전민마을에서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하늘호수길로 이어진다. 산사태나 산불 등을 막기 위해 조성한 사방댐이 자리하고 있다. 잣향기푸른숲의 정상 쉼터인 사방댐전망대에 자리하면 작은 호수와 잣나무 숲이 탁 트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방댐 주변으로 기체조장, 풍욕장,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하는호수길은 편도 1㎞ 에 이르며 산책을 하는데 40분 가량이 소요된다. 

 

축령산, 서리산 정상까지 오르려면 사방댐에서 절고개를 거쳐 찾아간다. 축령산은 조선 시대 남이 장군이 수련횄다는 사연이 전해져 내려오며, 서리산은 봄철 철쭉 산행지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방댐에서 둘레길과 샛길을 거쳐 내려오면 호젓한 탐방로가 나타난다. 녹음 짙은 원시 잣나무 숲을 만나고 인적도 뜸해 고즈넉하게 사색하기에 좋은 곳이다. 샛길 끝자락은 피톤치드길로 860m에 30분 가량 소요된다. 

 

숲의 전체를 둘러보려면 둘레길을 찾아 뚜벅뚜벅 걸어가보자. 임도와 나란히 조성된 둘레길은 총 5,8㎞로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둘레길 일부 코스는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평지길이 1.4㎞ 정도 있어 가족들이 함께 걸어갈 수 있다. 어느 탐방로를 걸어가보아도 하늘 높이 솟은 잣나무가 함께 길을 인도하고 있다. 경기도 내 15개 산림 휴양지를 분석한 결과 잣향기푸른숲이 연평균 피톤치드 농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숲길을 걸으며 숲속 명상, 기체조, 트리 허그, 맨발 걷기 등으로 힐링을 몸과 마음에 안겨 준다. 약 2시간이 소요되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연령대별로 구성이 다르게 마련되어 있다. 소외 계층과 감정 노동자를 위한 심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목공 체험 프로그램은 우드 버닝, 스피커 만들기, 수납함 만들기, 나도 목수다, 숲 해설 프로그램이 있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