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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사랑에 빠지는 커풀 여행지 아름다운 동행여행 경복궁 왼편, 서울 서촌마을



 

사랑에 빠지는 커풀 여행지 아름다운 동행여행 경복궁 왼편, 서울 서촌마을은 경복궁 서쪽 마을을 부르는 별칭이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을 정한 뒤 18㎞에 달하는 성을 쌓는다.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 능선을 따라 구축된 성곽은 사대 문과 사소문 그리고 그 사이에 암문을 뚫어 사람들이 들고 나게 하였다. 북대문인 숙정문, 서대문인 돈의문, 남대문인 숭례문, 동대문인 흥인지문의 대문과 북소문인 창의문, 서소문인 소의문, 남소문, 동소문인 혜화문의 소문이다.

 

서촌마을은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5, 누하동 15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한 공간에 인왕산과 북악산을 잇는 성곽을 따라가면 자하문이라고도 불리는 창의문과 만난다. 성곽을 경계로 청운동과 부암동으로 나누어지며, 성곽 안쪽에 자리한 청운효자동, 통인동, 체부동, 옥인동부터 경복궁역까지, 성곽에 안긴 경복궁 서쪽 동네를 서촌마을이라 한다. 역관이나 의관 등 전문직 중인이 살았다고 한다. 

 

경복궁 서측 걷기에는 1코스로 예술산책길, 2코스로 옛추억길, 3코스로 골목여행길, 4코스로 하늘 풍경길이 있다. 수성동계곡은 서촌마을 가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왕산 아래에 도심과 맞닿아 있는 장소로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는 장소이다. 조선시대에 안평대군이 살던 장소로 경치가 너무 빼어난 장소였으며 정선이 그린 수성동이라는 그림에 나오는 기린교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며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경복궁 서측 걷기 1코스 예술산책길은 경복궁 돌담 옆 골목사이에 자리한 30여개의 갤러리와 공방을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로 오래딘 한옥과 근대 건물을 개보수한 카페와 문화공간들이 모여있다. 조선시대에는 겸재 정선과 추사 김정희 같은 예술가와 문인이 살았던 곳이다. 근대에 와서는 이중섭, 이상범 같은 화가는 물론 윤동주, 이상 같은 시인 문인들이 모여서 예술촌을 이루기도 한 곳이다. 서촌한옥 마을은 개량 한옥들이 주를 이루며 600여채가 넘게 조성되어 있다. 

 

박노수 가옥은 1930년대에 건축된 문화주택으로 외관은 서양주택이지만 온돌방으로 만들어졌다. 일제 강점기 시절 친일파인 윤덕영이 딸을 위해 지은 집이었지만 지금은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통의동 백송의 그루터기, 안평대군 집터, 기린교 돌다리, 경희궁의 황학정 활터, 백사 이항복의 집터인 필운대, 서촌한옥 서당인 이상가옥터, 개화기 서양 선교사 건축인 배화여고 생활관, 효자동의 박노수 가옥, 윤동주 하숙집, 보안여관, 대오서점 등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