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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도 운림산방, 용장산성, 세방낙조대, 신비의 바닷길 여행

 

진도 운림산방은 진도군 의신면 운림산방로 315, 사천리 61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 화가 허유가 만년에 기거하던 화실의 당호, 운림각이라고도 하며 쌍계사 옆에 취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이 1856년 9월 스승인 추사 김정희가 타계하자 고향에 내려와 초가를 짓고 운림가이라고 지었고 거실은 묵의헌으로 지었다. 1982년 허련의 손자 허건이 운림산방의 예전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첨철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아침 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진도대교는 전라남도 울돌목해협에 놓인 사장교로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와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사이의 울돌목해협데 놓인 한국 최초의 사장교로 길이 484m, 너비 11.7m 이며 1980년 12월에 착공, 198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진도에서 광주까지 4시간 걸리던 차량운행시간이 단축되고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울돌목 해협은 이순신 장구의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곳으로 초속 6m의 거센 조류가 흘러 물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양쪽 해안에 높이 69m의 강철교탑을 세우고 강철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했다.

 

 

장산성은 고려시대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관군과 몽고군에 항전했던 산성으로 왕궁을 감싸고 있는 토성과 외곽의 나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성은 강화도로 도성을 옮기고 몽골을 상대로 항쟁을 펼치던 고종 30년인 1243년에 해전에 약한 몽골군에 대비하기 위해 섬 지역에 처음 산성이 세워지면서 방어용으로 활용되다가 삼별초가 왕을 세우고 진도에 도성을 건설하면서 나성으로 사용되었다. 내성의 길이는 425m, 높이 1.5~2m이며 부속 시설물로는 건물지 50개소 등의 유구와 기와, 청자, 금속류 등 많은 유물이 확인되었다. 외성은 길이 13km, 높이 1m 전후, 너비 약 320㎝이다.

 

 

세방낙조대는 진도군 지산면 세방낙도로 148의 진도 서쪽 해안 세방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움과 이국적인 정취가 함께 묻어나는 곳이다. 한국의 대표 낙조 감상 포인트이다. 다도해의 수많은 섬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 진도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이다.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위의 파란하늘을 단풍보다 더 붉은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이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다도해 드라이브 코스다.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km 바다가 폭 40~60m의 너비로 갈라지는 것을 말한다. 매년 5월초에는 축제도 열리고 있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대사 피에르 랑디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뽕할머니의 제사로 시작된 축제는 원형 그대로의 민속민요, 남도 들노래, 다시래기, 씻김굿 등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주옥같은 공연이 펼쳐진다.

 

토요민속여행은 상설공연으로 주말에는 환상의 섬 진도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다. 진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군립민속예술단이 펼치는 민속공연은 이 고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민족의 정신적 뿌리를 실감케 하고 다도해 섬사이로 떨어지는 세방낙조의 비경에 취하고 민속민요의 가락속에 진도의 명주 홍주를 음미하면서 진도의 밤은 깊어만 간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시래기, 진도북춤, 진도만가, 진도아리랑, 사물놀이, 남도민요 등이 공연된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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