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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청평에서 춘천까지 가슴 뛰는 청춘로드 (청평호반, 쁘띠프랑스, 남이섬)

 

 

청평호는 모터보트에 매달려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와 엉덩이를 통통 튕기며 좌우로 휘청거리는 땅콩보트가 여름을 알린다.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를 배울 수 있는 레저타운은 북한강 줄기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섰다. 전문 코치가 기본자세부터 잡아주며 누구든 약간의 체력과 열정만 있으면 멋지게 물보라를 일으키며 멋진 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양한 수상놀이기구에는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플라이피시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기구에 앉기만 하면 놀이동산 뺨치는 스릴과 쾌감을 맛볼 수 있다. 플라이피시는 바나나보트의 스피드에 하늘을 날아가는 스릴까지 더해져 가속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이 훨씬 크게 나타난다. 청평호반은 수상레포츠의 천국이다.

 

 

청평호반은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청평호반을 끼고 달리는 75번 국도에 진입한다. 길 오른쪽으로는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왼쪽으로는 호명산이 우뚝하다.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물빛 아른거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명품 드라이브 코스를 실감하면서 달린다. 북한강 곳곳에 머무르고 싶은 펜션이며 리조트가 많이 들어서 있다. 호명산은 높이 632m로 동쪽부터 남쪽 끝까지 북한강과 청평호반이 산을 감싸 돈다. 서쪽에는 조종천이 굽이쳐 흐른다. 호명호수는 청평 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인공호수이다. 북한강에서 이곳으로 끌어올린 물이 다시 관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발전에 활용되고 있다. 1.9km 둘레의 호숫가를 산책하거나 호명정과 갤러리 전먕대에 올라 풍경을 감상한다.

 

 

쁘띠프랑스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주제로 한 프랑스퐁 마을이며,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스위스의 마을 축제를 콘셉트로 지은 청춘들의 핫 플레이스다. 물가에서 제법 떨어진 깊은 산자락에 자리했다. 75번 국도를 타고 남이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면 청평댐 쪽으로 다시 차를 돌려 30분 정도 가야 한다. 길 양옆으로 세워진 스위스풍의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너른 초원이 스위스 마을에 들어온 느낌으로 마음이 들뜬다. 치즈의 기원과 역사, 제조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치즈 박물관, 365일 크리스마스트리의 산타빌리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초콜릿박물관, 스위스 마을 풍경과 마터호른, 융프라우 등의 축소 모형의 스위스 테마관, 베른 베어 테마관은 스위스의 수도 베른을 상징하는 곰이 주인공이다. 러브 광장, 양목장, 에델바이스 광장이 있다.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고도 불리우기를 희망하고 있다. 90초 만에 하늘을 날아 섬에 들어갈 수 있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 선착장은 가평에 자리하고 있다. 선착장 주변은 음식점 같은 편의시설이 즐비해 시끌시끌 하다. 뱃길은 배에 올라 10분이 면 반달 모양의 남이섬에 도착한다. 울창한 가로수, 숲길, 잔디밭, 조형물, 건물, 청설모와 타조 등과 놀아보자. 남이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에 등장한 이후 오랫동안 관광명소로 소개되었다. 남이섬은 다양한 탈 거리가 준비돼 있다. 페달을 굴러 움직이는 1.2.4인용 자전거 외에 서서 타는 1인용 전기자전저와 5m높이의 레일 위를 달리는 하늘자전거, 약 30분 동안 정해진 코스에 따라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전기자동차투어버스, 유니세프 나눔열차까지 입맛대로 고르면 된다.

 


섬 안쪽 별장촌을 중심으로 조성된 잣나무강변길과 자작나무길이 자리하고 있다. 남이섬 남단 끝자락에 자리한 호텔 정관루는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하룻밤 묵어가기 좋다. 프런트에서 객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에는 예술품이 그득하다. 객실마다 디자인도 달라 예약 시 방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며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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