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 나들이로 여의도 샛강을 따라 걷는길은 코스 총거리가 10.775km로 여의도의 걷기 코스이다. 서울 가을 나들이로 만나볼 이번 코스는 서울 한복판에 핀 야생화와 물억새와 갈대 무성한 길을 걷다보면 잠시 도시임을 잊게 한다. 90년대 초반 애호가를 위주로 생겨난 신길동 홍어거리를 둘러보고 홍어점심을 먹어보는 체험이 기다린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또 다른 세상이 바다를 연상케하는 63씨월드를 돌아보고 여의도 둘레길도 함께 걸어 가족의 의미를 느껴보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영등포구 여의동로 48에 자리하고 있으며 저습지로 주변 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었다가 1997년 9월 25일 국내 최초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서울 한복판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공원이지만, 온갖 야생화가 피어나는 들판과 버들치, 송사리, 붕어가 사는 샛강이 있다. 갈대와 물억새가 무성하게 자라는 샛강 생태공원에는 6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20~30m 간격으로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우리 토종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천연기념물 제 323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흰빰검둥오리, 왜가리, 제비꽃, 말즘, 버들치 등 희귀 동식물이 살고 있다. 생태공원에는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벤치와 매점은 물론 동식물들의 휴식과 수면을 위해 가로등도 설치하지 않았다. 연중 이용이 가능하나 동물의 산란기에는 일부구간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영등포 신길동 홍어거리는 영등포구 신길로 200-20에 자리하고 있다. 홍어요리는 애호가와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부류 등 싫고 좋음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영등포 신길동에 그 홍어요리를 전무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모여 거리를 이룬 곳이 있다. 우신초등학교 사거리 부근 신길 4동에 1990년대 초반 첫 홍어요리집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홍어요리 음식점은 쉽게 찾을 수 없지만 홍어 음식점이 하나둘씩 생기자 주변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점차 늘어가 홍어회, 홍어무침, 홍어찜, 애탕 등 홍어애호가라면 어느것 하나 맛 보지 않을 수 없는 요리들이 단골을 만들었다.
홍어를 주로 요리하는 식당이 잘 되자 주변의 식당들이 하나 둘씩 업종 변경을 시작하여 오늘날 신길동 홍어거리가 만들어졌다. 손님이 많은 저녁 시간을 피해 여유 있게 홍어요리를 즐기고 친목도 도모하기 위해 오후에 계모임, 등산객, 단체 모임 등과 회식 자리가 많이 있다. 이들이 거쳐가면 두 서너명이 한 상을 차지하는 개별 손님들이 피크를 이루고 밤이 깊어간다. 산악회, 결혼식, 장례식장에 쓰일 홍어요리 또한 이 거리 홍어요리집의 주요 매출요인이다. 끊이지 않는 단골의 발걸음과 홍어와 막걸리 사랑이 계속되면 홍어거리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질 것이다.
63씨월드는 영등포구 63로 50에 자리하고 있으며 63스퀘어에 위치한 아쿠아 플라넷63은 리모델링으로 2016년 7월 1일 개장하였으며 수달플라넷, 수초 수조와 아마존 수조, 폐어 수조로 이루어진 아쿠아가든, 아름다운 빛의 해파리가 있는 골든 미라클존, 펭귄 플라넷, 물범 플라넷, 형형색색의 산호들이 아름다운 코랄 플라넷 등 다양하고 신기한 생물들과 다채로운 주제로 꾸며진 새로운 공간들이 마련됐다. 메인 수조에서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판타스틱 머메이드쇼를 관람 할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계곡은 시원한 폭포가 떨어지는 계곡 수조에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호주페어, 긴목거북이가 살고 있다. 호주폐어는 잘 발달된 폐를 지니고 있어 물 밖에서도 호흡이 가능하다. 수달행성에는 작은 발톱수달은 작고 앙증맞은 발톱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는 주로 잠을 자고 있다. 아쿠아플라넷 가든은 푸르른 수초들 사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물고기를 보면 힐링이 되는 공간이다. 금룡은 부와 행운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물고기이다. 골든 미파클 존은 공료보다 훨씬 이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한 신비로운 해양생물로 치명적 매력을 가진 해파리가 자리한다.
여의도 둘레길 여의도 자전거도로는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진 여의도 안쪽으로 샛강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샛강생태공원을 따라 약 8km는 자전거도로로 이어져 있는데 이곳이 바로 여의도 둘레길이다. 여의도 둘레길은 구간이 길지 않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여의도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어 가족, 연인들이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코스이다. 여의도 둘레길 자전거 투어는 2시간 정도롤 바쁜 일상에 찌든 현대인에게 신선한 활력소, 가족들에게는 단란한 여가, 연인들에게는 달콤한 데이트를 즐길수있다.
너른들판과 물빛광장에서는 50분 동안 긴물줄기를 내뿜는 물빛광장분수는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멀리 보이는 밤섬을 눈에 넣고 본격적으로 한강 상류의 원효대교 쪽으로 향하면 피아노물길이 나타나며 천천히 물길을 따라 달리면 서울색 공원이 나타난다. 지하통로를 지나면 넓은 샛강생태공원이 나타난다. 민속놀이 마당에서 전통 그네를 타고 널뛰기를 체험하고, 길게 뻗은 샛강생태공원의 자전거도로를 지나가게 된다. 습지구간을 나란히 하고 지나가면 울창한 버드나무군락이 보이며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등 지참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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