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인 설악산
대청봉을 기점으로 내설악과 외설악
육담폭포의 풍부한 수량
권금성의 아찔함이
신흥사의 대불로 이어진다.
#설악산국립공원
398,539평방킬로미터의 넓은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같이 살아가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구분된다.
#대청봉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봉으로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고 있으며 고산지대에는 희귀식물들이 50여종 서식을 하고 있는 곳이다. 남한에서는 한라산, 지리산 다음의 세번째로 높은 곳이다. 공룡릉, 화체릉, 서북릉 등 설악산의 주요 능선의 출발점이며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계곡이 이 곳에서 발원한다. 인근에 중청봉, 소청봉이 있다.
#육담폭포
토왕골은 넓직한 골짝이이다. 그러나 들어갈수록 좁은 골짝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조금 더 올라가면 여섯개이 담소가 나타나고 여섯개의 폭포가 나타난다. 이것이육담폭포이다. 폭포의 수량이 빈약한데도 폭포를 형성한 것이 흥미롭다. 골짜기에서 내리 쏟아지는 물줄기가 우리들의 마음 까지 서늘하게 해준다. 주위의 산세가 웅장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권금성
해발 770m의 높이에 봉우리의 정상에 오르면 주위의 성이 있었던 터를 발견하게 된다. 현재는 터만 남아 있으나 옛 기록에는 높이가 4척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설악산성, 옹금산성, 토토성이라고도 불렀다. 신라 때 권, 김 두장군이 난을 피하기 위해 쌓았다는 설이 있고, 고려때 몽골군의 침입으로 이곳 주민들이 성을 쌓고 피난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신흥사
신라 진덕여왕 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향성사라고 하였다. 여러번 소실되었으나 신인이 길지를 점지해 주어 흥왕하게 되었다 하여 신흥사라고 한다. 불상은 선정사 때 봉안된 것으로 의상이 직접 조성한 3불상의 하나이다. 당시 지은 법당, 대웅전, 명부전, 보제루, 칠성각 등이 현존하고 있다. 중요문화재로 향성사지 삼층석탑과 순조의 하사품인 청동시루와 범종, 경판, 사천왕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