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축제로 만날 수 있는 명성황후숭모제는 2020년 11월 17일 경기도 여주시 명성황후 생가에서 펼쳐진다. 여주 축제인 명성황후숭모제는 한세기 전의 그 깊고도 거룩한 영혼의 울림으로 우리 역사의 한 시대를 장식했던 명성황후의 넋을 위로하고 왜곡된 명성황후의 올바른 인식과 업적을 재조명함으로써 찬란하고 뿌리깊은 우리 민족문화의 얼을되살려 전통 문화를 함께 느끼며 계승 발전시키고 민족적 자긍심의 회복과 가치관을 정립하고자 탄신일을 기념하여 숭모제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명성황후숭모제의 식전행사로 취타대 공연, 예조판서 행렬, 궁중제례악 연주인 작헌례가 있다. 공식행사는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축사, 축시, 일반인 헌화 등이 있고, 식후행사에는 왕비 간택례 궁중무용으로 태평무, 살풀이춤, 부채춤, 민요 등이 있고, 대북공연, 양로연 등이 펼쳐진다. 우리 겨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명성황후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명성황후는 철종 2년인 1851년 음력 9월 25일에 여주군 근동면 섬락로, 지금의 여주시 명성로 71의 능현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민치록(1799~1858), 어머니는 한산 이씨(1818~1874)로 한창부부인이다. 한창부부인은 명성황후의 생모로서 훗날 민승호와 함께 죽동궁에서 폭사를 당하였다.
명성황후 생가는 조선 26대 고종황제의 비인 명성황후가 1851년에 탄생한 곳으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1995년부터 명성황후생가 성역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가복원, 기념관, 문예관, 감고당, 민가마을 등을 건립한다. 명성황후탄강구리비, 민유중 묘와 신도비, 명성황후 순국숭모비, 명성황후 추모비, 연못, 팔각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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