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 홍어축제를 즐기고 홍어골목과 나주영상테마파크, 그리고 빛가람전망대로 여행을 떠나보자. 영산포 홍어축제는 해마다 4월 중순경에 3일간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 659-3 의 영산포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영산포홍어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펼쳐진다. 600년 홍어 역사가 살아 숨쉬는 숙성 홍어의 본고장 영산포에서 올해도 홍어의 거리에는 봄날의 정취가 무르익는 날에 홍어축제를 개최한다. 오리지널 숙성 홍어의 참맛을 느껴보자. 영산강변의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의 아름다움도 만끽해 보자.
홍어의 고향 흑산도에서 영산포까지는 뱃길로 5일 이상이 결렸다고 한다. 운송도중에 홍어가 숙성되었는데, 이 홍어가 기가 막힌 맛을 내어 차츰 먹다 보니 특유의 알싸한 맛이 푹삭힌 홍어의 맛으로 인식하게 되어 모든인들에게 홍어의 진미로 알려지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600년전 왜구를 피해 유지로 피난을 들어온 흑산도 어민들의 애환이 묻어 있는 홍어이다. 홍어처럼 진한 남도의 정을 추억으로 안고 돌아가자.
홍어골목은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에 자리하고 있다. 영산강 둑이 생기기 전에는 목포에서 이곳 나주 영산강 하구까지 배가 다녔다. 흑산도에서 들어온 홍어를 실어 나르던 포구 였던 이곳에 홍어 전문점이 들어서게 되면서 홍어골목으로 유명세를 타게되었다. 흑산도에서 잡은 홍어가 영산포구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홍어를 삭히는데 가장 알맞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홍어골목의 홍어전문점에는 싸한 삭힌 홍어 냄새가 입맛을 다시게 한다.
빛가람전망대는 나주시 호수로 77 빛가람동 산 4-321에 자리하고 있다.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내에 80m 높이의 배매산 정상부에 20.7m의 높이로 세워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광주도시공사, 전라남도개발공사 등 혁신도시 시행 3사가 200억원을 투입하여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빛가람전망대를 조성하였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 설날, 법정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한다.
빛가람전망대의 외관은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흐름을 연출하는 형사이고 전망타워에서는 혁신도시 전경은 물론이고 무등산과 영암군 월출산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 1층은 혁신도시 홍보관과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어준 원주민들의 삶을 조명한 이주민기념관, 기획전시실, 북카페, 4층에는 레스토랑, 5층에는 전망대와 관광문화 갤러리가 들어서 있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모놀레일과 길이 96m 규모의 돌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나주시 공산면 덕음로 450 신곡리의 산자락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전문 테마공원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위한 오픈세트이자 삼국시대 민속촌으로 기획되었다.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장소로 제공된다. 동부여성, 졸본부여성, 철기방, 신단, 해자성문, 목책성루, 초가 저잣거리, 기와 저잣거리, 태자궁, 연못궁, 영상체험관, 탁본체험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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