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등산코스를 살펴보고 서울에서 이번 가을 나들이를 즐겨보자. 이번에 살펴볼 아차산 등산코스는 3가지 구간이며 이와 함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도 함께 둘러보자. 아차산은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해발 287m의 산세가 험하지 않은 산이다. 산행이 어렵지 않아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산을 오르면 한강과 함께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이번에 살펴볼 아차산 등산코스 1코스는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출발하여 만남의 광장까지 탐방하는 1시간 30분 코스이다. 아차산생태공원을 출발하여 소나무숲을 지나 아차산길, 낙타고개, 친수계곡, 아차산관리사무소을 거쳐 만남의광장까지 둘러보는 코스이다. 아차산 등산코스 2코스는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소나무숲과 낙타고개, 고구려정, 해맞이광장을 지나 아차산정상에 오른 뒤 대성암과 낙타고개를 지나 만남의 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마지막 3코스는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뻥튀기골 입구까지 탐방하는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만남의 광장을 출발하여 아차산관라사무소를 지나 신축계곡, 고구려정을 거쳐 아차산 정상에 오른 뒤 용마산 정상을 지나 뻥튀기골 입구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이렇게 아차산 등산코스 3가지 구간과 함께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도 함께 둘러보자.
문화생태탐방로는 2가지 코스가 있는데 먼저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은 총 7.8km 구간으로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아차산 입구 만남의 광장에서 출발하여 홍련봉, 고구려정, 해맞이광장, 아차산1보루, 아차산 5보루, 아차산 3보루, 아차산 4보루, 아차산 2보루, 대성암, 낙타고개를 지나 아차산성,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고구려역사문화홍보관, 워커힐길, 워커힐 피자힐, 상부암석불입상, 광나루터의 낭만의 거리, 광진교의 리버뷰 8번가를 거쳐 한강자전거공원을 탐방하는 코스이다.
< 사진출처 아차산생태공원 >
제2코스인 토성산성 어울길 연계코스는 총 5.5km 구간으로 3시간 가량 소요된다. 한강자전거공원을 출발하여 풍납토성과 한강둔치길, 성내천입구를 지나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과 토성산성 어울길과 연결되는 구간이다.
< 사진출처 아차산생태공원 >
아차산에는 서울특별시에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아차산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시민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생태학습장과 체험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주요시설로는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등의 생태공원과 만남의 광장, 황톳길 및 지압도로, 소나무숲, 약수터, 생태관찰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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