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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설악산 단풍 등산코스, 작은 금강산 '남설악 만경대'

 

 

설악산 단풍시기에 맞춰 새로운 설악산 등산코스가 개방된다. 이번 설악산 단풍 등산코스로 선택하면 좋을 '남설악 만경대'이다.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남설악의 비경이 내달 1일부터 개방된다.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3월 24일 이후 원시림 보존을 위해 출입 통제됐던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오색지구의 남설악의 해발 560m의 만경대가 2016년 부터 일반에 개방되었다. 용소폭포에서 만경대로 오색약수터로 이어지는 탐방로 1.8km도 다시 열린다.

 

 

 

설악산 단풍 등산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이 바로 남설악 만경대이다. 중국의 자자제(장가계)못지않은 비경으로 이름난 강원 양양군 설악산 오색지구의 남설악 만경대가 다시 자태를 드러내게 되면 태곳적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이 개방되어 오색약수터를 출발해 선녀탕, 용소폭포, 만경대를 거쳐 오색약수터로 돌아오는 만경대 둘레길 5.2km 구간이 완성된다.

 

 

 

'많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는 뚯을 담은 만경대는 망경대라고도 한다. 속초시 설악동 외설악 지구에 있는 만경대는 화채능선의 화채봉에서 양폭으로 내려오는 길 중간쯤에 있으며,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인재군 북면 용대리 방면의 내설악 지구에 있는 만경대는 오세암 바로 앞의 해발 922.2m인 봉우리로 ,용아장성릉과 공룡능선, 나한봉 등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설악산의 3대 만경대 중 양양군 서면 오색리 방면의 흘림계곡과 주전계곡 사이에 자리 잡은 남설악 만경대의 정상부엔 가로 5m, 세로 5m의 자연 전망대가 있어 독주암과 만물상 등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남설악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탐방로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오색약수터를 출발하여 선녀탕을 거치면서 2.7km를 가면 용소폭포 삼거리가 나오며 여기서 0.5km를 더가면 용소폭포가 나오고 0.2km를 더가면 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난다. 여기에서 만경대 까지 1.1km이며 만경대에서 오색약수터까지 0.7km 이다. 

 

 

 

설악산 단풍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다. 매년 80만여 명의 관광객을 부르는 설악산 단풍의 3대 명소로는 외설악의 천불동, 내설악의 가야동, 남설악의 흘림골을 친다. 이 중 오색 흘림골 탐방로는 잇단 낙석 사고로 전면 폐쇄되었다. 천불동계곡은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이르는 8km의 중심계곡으로 설악골이라고도 한다. 설악의 경관을 대표하는 와선대, 비선대, 문주담, 이호담, 귀면암, 오련폭, 양폭, 천당폭 등 유수한 절경이 모도 천불동에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