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가볼만한곳 고씨동굴의 신비
별마로 천문대에서 행성을 보고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옛생활을 보며
오늘의 지붕없는 영월의 미술관을 본다.
해학이 넘치는 김삿갓을 찾아보자
#지붕 없는 미술관 거리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곳으로 영월의 지붕 없는 미술관 거리를 추천한다. 1960~1970년대 분위기의 골목길에 벽화와 조각품들이 곳곳에 들어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영월읍에 있는 골목으로 요리 골목으로도 불리었으나 지금은 공공 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미있는 벽화와 조각품이 구석구석 붙어있고 추억의 골목길에는 탄광지였던 이곳의 옛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광부의 얼굴과 어린아이들이 벽면에 가득 들어있다.
#별마로천문대
봉래산 정상에 세운 천문대로서 태백산, 백덕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풍광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천체 관측, 유성우, 일식, 월식등의 현상을 관측한다. 별마로는 별과 정상이라는 마루와 고요하다는 로의 합성어이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천체투영실, 태양계 8행성의 특징, 계절별 별자리, 천문상식등을 컴퓨터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씨동굴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가 피란생활을 하면서 은거했다 하여 고씨 동굴이라 이름이 붙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재미가 있는 동굴이다. 4~5억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회암 동굴로 동굴로 연결되는 다리에는 김삿갓을 통해 영월의 역사와 문화, 관광 명소를 설명해 주는 만화가 그려져 있다. 천연기념물이며 굴의 1000㎡만 개방한다. 통로가 좁고 낮으며 가파른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선민화박물관
조선 시대 서민들의 소박하고 담백한 삶과 꿈을 그리고 희망을 그린 전통 그림이 한자리에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출렁대는 흔들다리를 건너 전시관에 들어서면 액운과 잡귀를 쫓아주고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는 '까치와 호랑이', '어변성룡도'등 200여점의 민화와 조선 시대의 생활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김삿갓유적지
마지막으로 살펴볼 강원도 영월 가볼만한곳은 김삿갓유적지이다. 방랑시인 김삿갓을 기념해서 만든 곳으로 김삿갓의 재치가 엿보이는 시를 감상하면서 산책로를 걸어나가면서 삼림욕도 할 수 있는 곳이다. 김삿갓 계곡 앞에는 죽장에 삿갓을 씌워 놓은 상징물이 있고 소반 위에 조기 두 마리가 놓인 조각품 앞에 김삿갓의 글을 읽는 재미가 많아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