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진달래축제가 열리는 강화도 여행코스에는 강화도 마니산과 석모도, 그리고 보문사 등이 있다. 고려산진달래축제와 마니산, 석모도, 보문사는 강화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지라고 생각된다. 먼저 마니산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에 있는 산으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주 능선이 바위 능선으로 이어져 등산의 독특한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마니산은 전국에서 기가 가장 센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산행 코스는 상방리 매표소에서 918개의 돌계단을 오르는 계단 코스와 단군로 우회코스와 함허동천 야영장 또는 정수사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 서면 석모도와 방봉도, 영종도, 인천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마니산의 산정에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이 있으며 지금도 개천절이면 제례를 올리고, 전국체육대회의 성화가 채화된다. 산 정상의 5km 지점에 있는 정족산 기슭에는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삼랑성이 있고 그 안에 전등사가 있다. 북동쪽 기슭에는 청수사법당이 있고 북서쪽 해안에는 장곶돈대 1기가 있다.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주변에 문화유적지가 많아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산 일대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석모도는 교동도와 강화도가 지척인 섬으로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볼거리도 많이 있다. 외포리선착장에서 배로 10분 정도 걸린다. 석모도에 들어가서 서쪽으로 향하면 서해의 3대 일몰 조망지로 손꼽히는 민머루해수욕장이 있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천일염전이 있어 소금 생산 과정을 볼 수 있고 해수욕장 옆으로 장구너머포구가 있어 어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관음보살의 터전이다. 석모도안의 삼산면 낙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느며 선덕여왕 4년인 635년에 회정대사가 세웠다고 한다. 극락보전 오른쪽으로 나 있는 40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눈썹바위 밑으로 가파른 절벽에 새긴 높이 9.2m의 마애석불좌상이 있다. 마애석불좌상 앞에서 내려다보는 서해 풍광이 일품이라고 한다.
고려산진달래축제는 매년 4월 중순 무렵 고려산 정상군락지와 백련사 등산로, 고인돌 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강화도 전통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연개소문 가장 행렬, 미술전과 사진전, 등산로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화전만들기, 그래피티, 혁필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매년 10월에는 강화새우젓축제와 강화고려인삼축제가 열린다. 세우젓축제는 강화 외포항에서, 강화고려인삼축제는 강화인삼농협 판매장과 광장에서 개최된다.
고려산의 옛 명칭은 오련산으로 고구려 장수왕 4년인 416년에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오색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한 후 오색 연꽃을 공중에 날려 떨어진 곳에 각각 적련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세웠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으나 지금은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만 남아 있다. 진달래 산행은 대개 이 세 절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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