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문화제는 올해 제 21회로 대백제전 빛축제가 2021년 10월 6일부터 2021년 10월 20일까지 15일간 열린다. 한성백제축제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대로의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송파구청과 송파문화원 주최로 펼쳐지는 축제이다. 송파는 2000년전 한성백제시대 500년의 도읍지로써 서울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이자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 백제의 혼과 숨결을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유서깊은 역사 문화의 도시이다. 한성백제문화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서울에서 유일한 기록이다. 세계축제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피나클어워드에서 4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축제이다.
한성백제문화제는 강력한 국력을 바탕으로 옛 고대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한성백제시대의 역사문화를 계승하여 당시의 위용과 영광을 재현하고 구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로 마련되었다. 한성백제시대 역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나아가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송파구 곳곳에서 개최한다.
대백제 빛축제는 매년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되던 한성백제문화제를 백제역사뭉화권 도시를 통합한 대백제전으로 개회하는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을 기념,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풍납백제문화공원 등 송파구민들이 자자 찾는 일상의 공간으로 그 무대를 확장 진행한다. 석촌호수에는 백제의 기상을 상징하는 근초고왕이 맞이하는 백제의 왕성을 만날 수 있다. 동호 입구에는 백제 후기 사비성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백제 사신단이 길을 비춘다. 산책로를 따라 줄지은 '초롱불'이 석촌호수의 밤을 밝히고 한성, 웅진, 사비 등 백제 유물을 빛조형물로 제작 전시한 유물존이 있다.
한성백제문화제 행사내용에는 다양한 역사문화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개폐막식 및 축하공연, 한성백제혼불 채화식, 한성백제 성곽돌기, 도전! 한성백제박사, 역사문화거리행렬, 한성백제 어울마당, 전통놀이 및 문화체험 등이 있다. 온조왕에서 문주왕 원년인 475년 까지 한성에서 자리잡고 있었으나 지금의 공주인 웅주로 천도하였다.한성백제문화제를 펼치는 장소로는 경당역사공원, 석촌동고분군, 몽촌토성, 평화의 광장, 한성백제박물관, 위례성대로 등이며 축제내용에는 한성백제체험마을, 몽촌해자 몽교설치, 한성백제민속공연, 프린지페스티벌, 청소년 동아리경연대회, 체험, 전시행사 등이 있다.
백제는 한성시대인 BC 18~475 사이에 한강유역에 도읍한 시기를 백제 전기라고 한다. 백제가 건국된 때부터 고구려 장수왕에게 개로왕이 전사했을 때까지이다. 웅진시대는 BC475~538 사이에 공주에 도읍을 정한 시기인 백제 중기로 개로왕이 전사한 때부터 성왕이 백제의 중흥을 위하여 수도를 사비로 옮긴때 까지를 말한다. 사비시대는 BC 538~660 사이에 부여에 도읍한 시기로 백제 말기이다. 성왕 16년에 사비로 천도한후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를 말한다.
한성백제는 2천년 전인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오늘의 서울 풍남동 지역에 도읍을 정하였던 BC 5년이다.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들 온조와 비류 두형제는 건국을 위해 바쳤던 모든 공을 뒤로 하고 남하하여 지금의 서울 북부지역에 이르러 온조는 한강 북쪽 위례성에 자리잡고 비류는 지금의 인천인 비류홀에 터전을 잡았으나 위례성의 백성들이 풍요롭게 살고 있는 것을 본 비류는 부끄러워 탄식을 하다가 죽고 온조가 그 백성들을 받아 온조 14년에 송파지역으로 천도하여 고대국가로서의 기틀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