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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완주 대둔산 축제로 떠나는 완주 여행, 요즘 뜨는 숨은 명소까지 총정리


전라북도 완주는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문화유산이 풍부한 고장이다. 전주에서 가깝고도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최근 ‘소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매년 열리는 대둔산축제가 있다. 여기에 더해, 완주는 아직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들어 SNS나 블로그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숨은 여행 명소들도 많다. 이번 글에서는 대둔산축제의 매력은 물론, 요즘 핫한 완주 숨은 명소들까지 함께 소개한다.

 


대둔산축제란?


완주군 운주면과 충남 논산·계룡시 경계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전북의 대표 명산이다. 해발 878m의 대둔산은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마천대, 삼선계단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 ‘완주 대둔산축제’는 대둔산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장터가 어우러지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로 자리잡았다. 운주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장과 전통 공연, 지역 예술단의 합창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트레킹 프로그램이나 등산객을 위한 안전 캠페인도 병행된다. 최근에는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는 ‘구름다리 포토존’을 활용한 포토 콘테스트도 인기다.

 


최근 몇 년 사이 대둔산 축제의 명소였던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는 ‘SNS 성지’로 부상했다. 특히, 안개가 낀 이른 아침 시간대에 찍은 ‘운무 사진’은 감성적인 분위기로 MZ세대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 유튜브 숏츠 콘텐츠에서 자주 노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에는 케이블카 탑승 시간 대기표가 조기 소진될 만큼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되찾았고, 관광 수요에 따라 인근 마을 펜션과 민박 예약률도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2025년 대둔산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올해 2025 대둔산축제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운주면사무소 일원 및 대둔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전통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야외 무대, 등산객 환영 행사: 해발 700m 구간에서 막걸리 나눔·스티커 투어, 플리마켓 &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주 사과, 고구마, 청국장 등 완주 특산물 판매, SNS 사진 콘테스트: 대둔산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기념품 증정, 어린이 체험존: 단풍 엽서 만들기, 등산배지 꾸미기 등 가족 단위 콘텐츠 등이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니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이 외에도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로컬 푸드 존이 준비돼 있어, 군것질하며 등산 후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다.

 


완주에서 요즘 뜨는 숨은 여행지 BEST 5


① 송광사 걷기길 & 송광수목원
대둔산과 가까운 송광사 일대에는 잘 정비된 걷기길과 함께, 최근 감성 인생샷 명소로 알려진 송광수목원이 있다. 수국, 억새, 단풍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자연과 조화된 정원길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관람객이 적어 사진 찍기에도 여유롭다.

② 구이저수지 메타세쿼이아길
‘완주판 담양’으로 불리는 이곳은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 코스로 유명해졌다. 특히 아침 이슬이 맺힌 이른 시간대에는 반영 사진을 찍기 좋아 사진 작가들에게 입소문이 퍼졌다.

③ 삼례문화예술촌 옆 비밀 정원
삼례문화예술촌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그 옆으로 이어진 비공식적인 산책길과 커피숍 골목은 조용한 분위기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작가들이 운영하는 독립서점, 플라워숍, 소규모 공방도 숨어 있어 ‘플렉스’ 없는 감성여행지로 인기다.

 


④ 고산자연휴양림 속 캠핑전망대
고산면에 위치한 고산자연휴양림은 등산보다는 숲속 쉼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캠핑전망대’라는 별도의 장소가 조성되어 있는데, 완주 시내 전경과 일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근 가족 단위 캠퍼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⑤ 비비정 예술열차와 낙조 포인트
비비정은 비교적 잘 알려진 명소지만, 선로 끝 낙조 포인트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곳이다. 해 질 무렵 강변에 걸터앉아 느긋하게 바라보는 낙조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감정을 선사한다. 낮에는 폐열차 포토존에서 인증샷 찍는 재미도 있다.

완주는 그저 ‘전주 근교’로만 알기엔 아쉬운 여행지다. 자연과 전통, 예술이 어우러진 완주는 대둔산축제를 중심으로 매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가을, 붉게 물든 산과 조용한 명소들을 따라 완주에서의 감성 여행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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