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곳으로 청정자연을 간직한 덕풍계곡이 있다. 심심산천(深深山川)이란 깊고 깊은 산속에 흐른는 내를 말한다. 이런 곳을 찾아서 찾아서 가보니 여기가 바로 삼척 가볼만한곳인 덕풍계곡이다. 덕풍계곡은 사람의 발길이 닿기에는 어려운 산중에 들어서 있어서 옛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으며 그러니까 더욱 자연스럽고 맑고 깨끗하고 청량한 기운이 솟아오르는 듯한 골짜기이다. 청정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 성수기에는 마을 사람들이 준비한 각종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응봉상 999m 의 높은 산 아래 발달한 계곡은 골이 깊어 더욱 숨어들어가 있는 느낌을 준다. 주소는 삼척이지만 강원도 태백과 경북 울진에 더 가깝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5시간이 소요된다. 이제 덕풍계곡으로 산행을 해보자. 덕풍계곡과 용소골은 전국제일의 트레킹코스로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해 있으며 덕풍에서 용소골 막바지까지는 약 12km이며 이 곳은 대자연의 미관은 실로 금강산 내금강을 방불케 한다.
덕풍산장으로 가는 길은 덕풍마을 입구 추차장에서 5km떨어진 곳으로 자동차로 갈 수도 있는 길이며 산장까지 시멘트 도로가 이어지나 다른차가 내려오면 비켜서기가 어려워 아슬아슬 하다, 외길이 나있다. 신라 전덕왕 때 의상대사가 나무로 만든 기러기 3수를 날리니 울진 불영사에, 안동의 홍제암에, 그리고 덕풍용소에 떨어졌는데 용소골 일대는 천지의 대변혁이 일어나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산수의 조화를 만들어 냈다고 전해지고 있다.
용소란 폭포물이 떨어져 아래에 웅덩이가 생긴 곳을 말한다. 첫번째 용소는 덕풍산장에서 2km를 40여분 동안 걸어올라가면 첫째 용소가 나타난다. 올라가는 길은 험한 절벽 바위 길로소 가기 힘든 곳은 철로 만든 다리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절벽에 매단 밧줄을 잡고 힘겹게 걸음을 옮겨야 하는 곳도 있으며 높은 절벽 좁은 협곡에 폭포수가 쏟아지는 곳이 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물빛의 소가 있으며 하늘이 절벽에 가려 동전만하다. 수심은 약 40m에 이른다고 한다.
1시간을 더 걸어서 1.5km를 올라가면 둘째 용소가 나타난다. 더 높은 폭포가 수직으로 떨어지며 자갈을 물살이 밀어내어 반원 형태의 섬을 만들고 있다. 용소에 손은 넣으미 차가움이 뼈속까지 밀려온다. 이 곳은 절벽으로 빛이 물을 비치지 못한다. 팔뚝에 소름이 돋았다. 워낙 차가움이 있어서, 바위에 새겨진 글자 하나 없는 것으로 보아서 이곳은 예로부터 오기가 힘든 오지였기 때문이다.
깊은 계곡을 건너 3시간 30분 정도 잔석지대를 3km를 더 걸어들어가면 세째 용소가 나타난다. 세째 용소는 첫째나 둘째 보다 더 웅장한 풍광을 보이고 있다. 왕복하면 7시간이 걸리니 세째 용소로 산행을 할려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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