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할 여행으로 홍도, 흑사도 여행을 이야기하곤 한다. 홍도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길 21-5에 자리하고 있으며 목포항에서 서남쪽 115㎞ 지점에 있다. 해질무렵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들어 홍도라고 한다. 270여 종의 상록수와 17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1965년에 홍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흑산도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자리하고 있으며 목포에서 뱃길로 97㎞, 쾌속선으로 2시간쯤 걸린다. 산세와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은빛을 띤다고 해서 흑산도이다. 신안군에서 섬이 가장 많은 섬으로 유인도 11개를 포함해 100여 개의 섬이 있으며, , 고래가 많았으나 일제강점기 내내 한반도 해역에서 고래들을 대향 학살한 탓에 일제 말에는 고래가 거의 자취를 감췄다.
흑산도 홍어가 유명하지만 홍어는 대청도와 백령도 근해에 살다가 산란철이 되면 흑산도 인근으로 돌아온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산란을 하는데 12월 무렵이 산란의 최적기다. 흘산도 홍어는 바로 이 산란기의 살찐 홍어이기 때문에 맛이 뛰어나다. 겨울이 제철이다. 톡쏘는 삭힌 맛이 홍어의 제맛이라고 하지만 흑산도는 싱싱한 생홍어를 참기름장에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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