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2021년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차문화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행사에는 티 카페 및 야생차 체험존에서 하동 녹차의 다양한 맛과 멋을 즐길 수 있으며 세계 차 문화 페스티벌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세계 12개 나라의 차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하동야생차 정원 콘테스트에서는 국내 대학과 조경업체 등이 참가해 축제장에 야생차 공원을 조성하고 전문가와 관광객이 평가를 하여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천년 차밭길 걷기에서는 하동의 차밭을 걸어보며 야생차밭을 생생히 체험해볼 수 있다.
#차의 산지
신라 흥덕와 때 당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의 종자를 가지고와서 심은 이후 귀하던 차가 널리 퍼지면서 차 문화가 성행했다는 기록이 있고 그때 차를 처음 심은 곳이 쌍계사로 우리 차의 시배지가 되었다. 고려때 지리산 화개는 대표적인 차의 산지였으며 이 곳 차가 왕실에 진상되었으며 조선초에 중국 사신단의 행장에 화개차가 들어있다는 기록도 있다.
#화동 야생차이야기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하동의 차 밭에서 첫물 차가 익어가는 계절에 차와 관련된 모든 문화를 한데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맑고 깨끗한 섬진강과 은빛으로 반짝이는 강변의 모래 향긋한 하동의 녹차 마을과 다원, 항상 붐비고 재미난 이야기가 생겨나는 화개장터, 고풍스러운 최참판댁, 십 리 벚꽃 길로 유명한 쌍계사등에서 하동 차의 이야기를 찾아보자.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행사
시배지의 다례식과 헌시, 헌다례, 개막공연 등으로 축제를 열면 날마다 새롭개 선보이는 대표 프로그램들과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재미있는 공연, 놀거리, 상설체험을 통해 다양한 차문화를 즐길 수 있다. 전국의 차 단체와 차인들이 모이는 차인 대회에서는 다무와 규방다례, 선비다례 등의 공연과 차 생활 등이 열려 차문화의 새로운 모습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축제상설행사
녹차시장, 녹차제품전시판매관, 야생차잎따기체험, 찻사발빚기체험, 녹차음식거리, 시배지 소망기원문, 차예술체험, 읍면 농특산품 판매 및 홍보관, 천년 다향길 투어 등이 있다. 차향기 가득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봄꽃 다음 일렁이는 초록 물결, '왕의 녹차"의 유혹 에 특히 약하지는 않은지 신중하게 선택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