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매화축제가 기대되는 3월이다. 매화축제라고 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광양매화축제를 떠올릴것이다. 하동은 광양과 섬진강을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광양과 마찬가지로 매화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강변을 따라 매화농장이 늘어서 있는데 청매실농원이 있는 광양매화보다 하동의 매화가 더 빨리 핀다고 한다. 광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하동매화는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곳없는 광양매화축제보다는 다소 여유롭게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대적일뿐이지 매화개화시기에는 사람들이 많기는 마찬가지이다.
광양매화축제는 전남 광양시에서 열리는 것이고 하동매화축제는 경남 하동군에서 열리는 것이다. 두 지역이 섬진강을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여러면에서 헷갈리는 부분이 생기는 거 같다. 실제로 많이 알려진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하동으로 이동하는 여행코스로 매화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동 만지마을에서 부교를 이용해 하동과 광양을 오갈 수 있다.
하동에서 매화를 볼 수 있는 장소는 많았는데 섬진강을 따라 하동읍에서 악양면 평사리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로 가면 온 산을 뒤덮은 매화를 볼 수 있다. 섬진강변 이외에도 하동읍내 야산과 하동공원, 슬로시티 악양면 평사리, 적량, 횡천면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변 등에서도 매화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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