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가볼만한곳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다. 많은 관광객이 통영을 방문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인기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번에 살펴볼 통영 가볼만한곳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와 육지와 미륵도 사이에 자리잡은 강구안, 매년 3월이면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리는 윤이상거리,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남망산조각공원, 통영 시내에서 미륵도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해저터널 등이 있다. 매력적인 통영 가볼만한곳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충렬사
선조 39년 통제사 이운룡이 왕명으로 세운 곳으로 본전과 정문, 중정문, 충무당 등의 건물이 있다. 충무공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곳으로 봄과 가을에 충무공의 제사를 올린다. 유물전시관에는 명나라 만력제가 내린 8가지 선물인 명조팔사품과 정조가 충무공전서를 발간하고 한질을 통영 충렬사에 내리면서 직접 지어 내린 제문 등이 전시 되어 있다. 입구에는 큰 동백나무가 서있는데 여기에 동백꽃이 필 무렵 바닷가의 어민들이 풍신제를 지내고 마을 처녀들은 물동이에 동백 꽃잎을 띄워 바쳤다고 한다. 인근의 세병관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삼남의 군사를 모은 곳으로 통영이란 지명도 이때 얻은 것이다.
#강구안
강구안은 육지로 바다가 들어온 항구로서 다른 항구보다 상쾌하고 활기찬 항구이다. 육지와 미륵도 사이의 좁은 협곡에 오목하게 들어앉은 강구안은 지형적인 조건이 아늑하고 푸근한 곳으로 잔잔한 바닷가에 거북선이 둥둥 떠 있고 각종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리는 문화의 마당이다. 항구에서 내려서면 대장간의 풀무와 화덕을 볼 수 있고 중앙시장에는 여러가지 물품들이 다 모여있다. 여수항이 아름다운 야경을 이야기 하는데 강구안은 낮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윤이상거리
해저 터널 바로 앞에 조성되어 있는 윤이상거리에서는 매년 3월에 통영국제음악제가 열린다. 통영 출신의 음악가 윤이상을 기념하기 위하여 거리이름을 윤이상 거리라고 명명하였다. 윤이상의 생가가 있던 도천동 일대를 중심으로 서호동 해방다리에서 해저터널 입구까지의 790m 구간이 정해졌다. 윤이상거리 골목 안 생가터에는 조그만 표석이 세워져 있으며 윤이상의 음악세계를 기리는 통영국제음악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남망산조각공원
남망산 언덕에 조성한 공원으로 언덕에 오르면 전 세계 조각가들의 작품과 함께 강구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층층이 돌담을 쌓아 만든 잔디밭위에 여러개의 조각품이 설명문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보는 이의 이해를 돕고 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공간과 공간 사이로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무 계단과 돌담길 그리고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걸어들어가며 야간에는 조명을 받으면서 산책겸 감상을 할 수 있다.
#해저터널
통영 시내에서 미륵도로 들어가는 통로이다. 도천동과 미수동을 연결하는 터널로 일제 강점기에 만든 터널로 도보 통행만 가능하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에게 참패한 외적들이 쫓겨 달아나다 수장된 곳으로 일본인들이 다리를 없애고 해저터널을 만들었다. 그위에 운하교를 설치했는데 충무대교가 운하교이다. 미륵도의 산양 일주도로는 해안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