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쑥섬은 애도로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에 위치하고 후박나무와 동백이 유명하며 외나로도항에서 북서쪽에 2㎞ 떨어져 있는 섬으로 섬내에는 고양이가 살고 있다. 애도는 섬 자체가 길쭉하게 생겼고 마을은 섬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외나로도 사이에 500m 가량의 좁은 수로를 끼고 있는데 외나로도의 축정항 서남쪽에서 파도를 막아 잔잔한 호수같다.
나로도 하나만 해도 6개의 크고 작은 섬이 하나로 묶여 봉래면을 이루고 그중에서 제일 작은 섬이 애도이다. 쑥이 많아 쑥섬이라 불렀으며 같은 뜻의 한자로 애도라고 한다. 애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무인도를 연결하는 방파제가 있다. 후박나무로 된 방풍림과 높은 돌담을 갖는 것은 태풍의 영향이 만만치 않음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