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에 딸린 섬으로 섬에 상륙하면 안심한 곳이라는 뜻으로 소안이라고 붙여졌다. 소안군도의 중심섬으로 주위에는 소안도와 크기가 비슷한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등이 있다. 남쪽의 서중리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면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미라리의 상록수림과 자갈밭해수욕장의 몽돌이 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일출장소는 미라리 자갈밭 해수욕장과 가학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쉼터가 유명하다. 일몰은 서중리와 물치기미 쉼터가 아름답다. 가학산 정상은 해발 359m로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면 황홀감에 빠지게 된다. 싱싱한 수산물이 어민들에게 높은 소득을 안겨주고, 소진 마을은 삼치잡이로 유명하다.
완도 소안도의 미라리해변은 몽글몽글한 갯돌로 덮인 몽돌해변이다. 1㎞ 남짓한 아담한 해변을 메밀잣밤나무 구실잣밤나무 생달나무 후박나무 등이 어우러진 상록수림이 감싸고 있어 해수욕과 그늘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소안도는 독립운동가 89명을 배출한 항일의 섬이다. 역사기행을 더하면 휴가는 더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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