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락 페스티벌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22년 7월 23일까지 국립국장 하늘 극장,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등지에서 국립극장 주최로 펼쳐진다. 여우락은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로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이 여우락이다. 이 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음악을 선보이고자 기홱됐다.
개막작은 박우재 디렉터가 속한 미디어아트 그룹 무토가 펼치는 그라운드다. 5명의 협연자가 무대에 올라 우리 소리를 오롯이 들려주는 이 공연은 압도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시각예술이 특징이다. 월드뮤직 1세대로 꼽히는 공명의 임용주는 전통음악에서 음의 기준이 되는 편경을 새롭게 조명한 공연 울릴 굉을 준비한다.
창작국악그룹 비빙의 해금 연주자 천지윤은 싱어송라이터 상흠과 함게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을 주제로 해금, 일렉트로닌 댄스 뮤직인 EDM을 융합한 무대 비몽사몽을 선보인다. 전통음악 기반의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의 이일우는 한국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드는 록 밴드 팎과 함께 이 시대의 한과 액을 풀어낸다. 공연명은 고요한 씻김이다.
대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차승민은 푸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장진아와 베이스이즈 나이스란 무대를 꾸민다. 인위적이지 않은 본연의 힘과 소중함에 대해 말하는 두 사람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차승민의 음악과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신사이저의 정교한 사운드와 우리 음악의 강렬한 울림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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