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도는 영광군의 유인도 10개, 무인도 54개 중에서 낙월도 ,안마도 ,송이도를 묶어서 삼형제 섬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 풍광이 뛰어나기로는 송이도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하기에 좋은 섬으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섬이다.
송이도 섬 트레킹 코스는 총 12㎞, 3~4시간이 걸린다. 선착장을 출발해 야영장, 검은바위 낚시터를 거쳐 섬 북단의 전망대 ,큰내끼, 작은내끼, 맛등, 왕소사나무 군락지를 돌아온다. 몽돌해변에는 동글동글한 조약돌이 가득해 맨발로 걸으면 피로가 저절로 풀리는 지압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몽돌을 스치는 파도소리가 음악처럼 경쾌하게 들려온다.
둑방길을 따라 트레킹을 시작하며 송이도를 그린 벽화가 보이며 쉬엄쉬엄 오솔길을 걸으면 북단 전망대에 이른다. 안마도가 수평선 위로 나타나며 큰내끼해변이 시원스럽게 자태를 나타낸다. 해식동굴이 비경으로 하늘, 바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자연 포토존으로 작은내끼는 큰내끼의 동생뻘이다. 작은 해변에 구르는 조그마한 몽돌이 갖고 싶은 만큼 예쁘다.
광활한 갯벌인 맛등, 모세의 기적이 이곳에서는 매일 반복된다. 하루 두 차례 썰물 때마다 송이도와 대각이도 사이 약 3㎞ 거리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경운기로 이동할 정도로 단단해서 주민들은 물때에 맞춰 맛조개와 백합을 채취한다. 여행객도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맛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풀등, 모래등의 지형을 송이도에서 맛등이라 하는 이유다.
산 정상부에 100그루 넘게 밀집한 왕소사나무 군락지가 자리하고 있다. 신비로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름 없는 집도 섬의 구경거리이다. 부표인 망통, 돌 등 자연물과 폐자재로 그린 캘리그라피와 그림이 갤러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마당과 정원을 장식하고 있다. 옛 송이분교를 리모델링한 친환경가족펜션이 있다. 숙소와 매점, 바비큐 시설, 잔디구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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