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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섯알 오름, 우리 민족의 애환이 실린 곳

 

섯알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618에 자리하고 있으며, 송악산인 송 오름 북쪽에 알 오름 세 개가 동서로 뻗어 있다. 송 오름의 알 오름은 크게 세개가 있는데 동쪽 것을 동알 오름이라고 하고, 서쪽 것을 섯알오름이라고 하고 가운데 것을 셋알 오름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동란봉, 중란봉, 서란봉이라고 말한다. 

 

섯알오름은 예로부터 자그마하고 낮아서 알 오름, 알 오롬으로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난봉으로 표기했다. 다른 지역의 알 오름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송 오름의 알 오름으로 부르는 것이 좋다. 섯알올름의 실제 발음은 서딸오름, 또는 섣딸 오름으로 발음이 되고 있다. 

 

섯알 오름만 산책을 할 경우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계단이 없는 걷기 수월한 곳이다. 산방산과 유채꽃 풍경은 물론 가파도와 마라도 풍경을 보며 걸을 수 있어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섯알오름 꼭대기에는 일제 강점기에 설치한 고사포 진지가 있고 남쪽 기슭에는 제주 4.3사건의 아픔을 간직한 터가 있다. 서쪽에는 일제 강점기의 비행장터가 있고 벙커도 있다.

 

섯알 오름은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곳으로 우리 민족의 애환이 실린 곳이다. 3월의 섯알오름에는 유채꽃과 산방산을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봄날의 산방산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새별오름, 용눈이 오름 등 다른 곳에 비해 덜 알려진 곳으로 제주 올레길 10코스에 자리하고 있다. 송악산까지도 걸어갈 수 있고 주변에 알뜨르 비행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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