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섬 오동도는 여수시 수정동 산 1-11에 자리하고 있는 여수시 수정동에 딸린 섬이다. 여수시에 있는 섬으로 멀리서 보면 섬의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되었다. 이 섬의 명물인 동백나무와 조릿대의 종류인 이대를 비롯하여 참식나무, 후박나무, 팽나무, 쥐똥나무 등 희귀 수목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최초로 수군 연병장을 만들었고 이곳의 조릿대의 이대로 화살을 만들어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고 한다. 1993년에 길이 768m의 서방파제가 준공되어 육지와 연결되었고 1968년에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69년에는 관광지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오동도 섬 전체는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고 소라바위, 병풍바위, 지붕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등으로 불리는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1998년에는 오동도 관광식물원이 개장되었가 섬 남단에는 오동도 등대가 자리하고 있다.